업 분석의 짧은 경은
세존께서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원림(급고독원)에 머무실 때
또데야의 아들 수바 바라문 학도가 세존을 뵙고
"고따마 존자시여,
1) 수명이 짧은 사람들도 있고 수명이 긴 사람들도 있으며,
2) 병약한 사람들도 있고 건강한 사람들도 있으며,
3) 못생긴 사람들도 있고 잘 생긴 사람들도 있으며,
4) 세력이 없는 사람들도 있고 세력이 있는 사람들도 있으며,
5) 가난한 사람들도 있고 부유한 사람들도 있으며,
6) 낮은 가문의 사람들도 있고 높은 가문의 사람들도 있으며,
7) 통찰지가 없는 사람들도 있고 통찰지를 갖춘 사람들도 있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어떤 원인과 어떤 조건 때문에 [같은] 인간으로서 비천한 사람들도 있고 고귀한 사람들도
있습니까?"
라고 여쭌데 대하여 세존께서 설하신 경입니다.
실로 궁금한 질문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같은 인간으로 태어나 어떤 이는 이런 모습으로 어떤 이는
저런 모습으로 한 평생을 살다 갑니다. 분배, 평등의 문제 그를 위한 사회제도 등은 인류사의 큰
숙제였고 지금도 그러하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과정이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태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위와 같은 것들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것은 마치 인간세의 속성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 "업(kamma)이 중생들을 구분 지어서 비천하고 고귀하게 만든다."
- 세존께서는 그의 질문에 이같이 설하십니다.
"중생들은
1) 업이 바로 그들의 주인이고,
2) 업의 상속자이고,
3) 업에서 태어났고,
4) 업이 그들의 권속이고,
5) 업이 그들의 의지처이다.
업이 중생들을 구분 지어서 비천하고 고귀하게 만든다."
- '업이 중생들을 구분지어서',,,, 참으로 무시무시한 법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비천하고, 어떤 사람들은 고귀한 것이,,, 그가 지은 업(kamma)이 그를 구분 지어서
그가 그렇게 태어나도록 했다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 그의 행위(업)이 그를 결정한다.
- 세존께서는 본 경을 마무리하시면서 아래와 같이 설하십니다.
"1)
수명을 짧게 하는 행위는 그의 수명을 짧게 한다.
수명을 길게 하는 행위는 그의 수명을 길게 한다.
2)
병약하게 하는 행위는 그를 병약하게 한다.
건강하게 하는 행위는 그를 건강하게 한다.
3)
못생기게 하는 행위는 그를 못생기게 한다.
잘생기게 하는 행위는 그를 잘생기게 한다.
4)
세력을 없게 하는 행위는 그의 세력을 없게 한다.
세력을 있게 하는 행위는 그의 세력을 있게 한다.
5)
가난하게 하는 행위는 그를 가난하게 한다.
부유하게 하는 행위는 그를 부유하게 한다.
6)
낮은 가문에 태어나게 하는 행위는 그를 낮은 가문에 태어나게 한다.
높은 가문에 태어나게 하는 행위는 그를 높은 가문에 태어나게 한다.
7)
우둔하게 하는 행위는 그를 우둔하게 한다.
통찰지를 가지게 하는 행위는 그를 통찰지를 갖게 한다."
- 이러한 세존의 법문은 1) 현재 그가 그러한 것은 과거에 그가 지은 업 즉 원인 때문이요,
2) 미래에 그가 어떠할 것인가는 현재 그가 어떤 업을 짓는 것인가에 달려있다는 말씀입니다.
결국 현재든 미래든 그의 행위가 그의 모습을 결정한다는 가르침으로 새겨집니다.
■ 그가 그러한 원인들
1] 수명을 짧게 하는 행위: 1) 살아있는 생명을 죽임,
2) 잔인하고 손에 피를 묻하고
3) 살해와 파괴를 일삼고,
4) 뭇 생명들에게 자비가 없음
수명을 길게 하는 행위: 1)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버리고, 죽이는 것을 멀리 여의고
2) 몽둥이를 내려놓고 칼을 내려놓고
3) 양심적이고 동정심이 있으며,
4) 모든 생명의 이익을 위하여 머묾
2] 병약하게 하는 행위: 손, 흙덩이, 막대기, 칼로써 중생을 해코지 함
건강하게 하는 행위: 손, 흙덩이, 막대기, 칼로써 중생을 해코지하지 않음
3] 못생기게 하는 행위: 1) 성을 잘 내고 성미가 급함
2) 사소한 비난에도 노여워 하고 화를 내고 분개함
3) 분노, 성냄, 불만족으로 드러냄
잘생기게 하는 행위: 1) 성을 잘 내지 않고 성미가 급하지 않음
2) 많은 비난에도 노여워 하지 않고, 화 내지 않고, 분노·분개하지 않음
3) 분노, 성냄, 불만족을 드러내지 않음
4] 세력을 없게 하는 행위: 다른 사람의 이득, 환대, 존중, 존경, 칭송, 예경을 질투하고 시샘함
세력을 있게 하는 행위: 질투하고 시샘하지 않으며 질투심에 묶이지 않음
5] 가난하게 하는 행위: 사문·바라문에게 음식, 음료, 탈것, 화환, 향, 연고, 침상, 거처, 등불을 보시
부유하게 하는 행위:사문·바라문에게 보시하지 않음
6] 낮은 가문에 태어나게 하는 행위: 완고하고 거만하여 공경해야 할 이에게 공경하지 않음
높은 가문에 태어나게 하는 행위: 완고하지 않고 거만하지 않아 공경해야 할 이를 공경함
7] 우둔하게 하는 행위: 사문·바라문을 찾아가 지혜를 묻지 않음
통찰지를 가지게 하는 행위: 사문·바라문을 찾아가 지혜를 물음
■ 본 경과 수바 바라문 학도의 아버지 또데야의 일화
경을 번역하신 대림스님은 주석서의 설명을 인용하여 다음과 같은 일화를 전하고 계십니다.
- 또데야는 꼬살라국 빠세나디 왕의 궁중제관의 아들이다. 그는 그는 사왔티에서 멀지 않은 곳에
뚜디라는 마을을 통치하여 아주 부유하였지만 또한 아주 인색하였다. 세존께서 멀리 있는
승원에서 오셨을 때도 한 국자의 죽이나 한 주걱의 밥도 드리지 않았다.
그렇게 인색하게 굴다가 죽어서 그 집의 개로 태어났다. 수바는 그 개를 사랑했고 자신이 먹던 밥을
먹였고 손으로 들어 올려 침상에 눕혔다. 세존께서 어느 날 이른 아침에 세상을 둘러보시다가
그 개를 보시고 또데야 바라문이 자기 집에 개로 태어난 것을 아셨다. 그리고 그 집에 갔을 때
그 개는 부처님을 보고 짖었다. 부처님께서는 전생에도 그가 세존을 경멸하여 개로 태어났는데,
금생에 또 그렇게 짖어서 내생에는 지옥에 태어날 것이라고 하셨다. 그 개는 '사문 고따마가 나를
알아본다.'고 몹시 후회하면서 목을 떨어뜨렸다.
- 수바는 자기의 아버지가 범천의 세상에 태어났지 절대로 이 개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고 하면서
세존을 헐뜯기 시작했다. 세존께서는 자신이 거짓을 말하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시기 위해서
수바의 아버지가 전생에 죽기 전에 숨겨둔 재물을 개에게 가져오도록 하였다. 그리하여 수바는
그 개가 자기 아버지임을 알게 되었다. 그는 부처님이 일체지자라고 감탄하면서 청정한 믿음을
드러내었고 본 경에 나타나는 14가지 질문을 드렸다.
그래서 세존께서는 '업이 바로 중생들의 주인(kammassaka satta)'이라고 가르침을 시작하셨고
법문을 들은 수바는 부처님께 신자로 귀의하였다.(MA.v.8∼10)
■ 왜 어떤 원인과 조건은 그러한 결과를 가져오는가? 가져와야만 하는가?
- 수명이 짧고 길고, 병약하고 건강하고, 못생기고 잘생기고, 세력이 있고 없고, 가난하고 부유하고,
집안이 비천하고 고귀하고, 우둔하고 지혜있고,,,,
몸이 무너져서 죽은 뒤 처참한 곳(苦界) 예를 들면 아수라계, 불행한 곳(惡處) 예를 들면 아귀계,
파멸처 예를 들면 축생, 지옥에 태어나고,,, 천상이나 인간계에 태어나고,,,,
본 경에서 세존께서는 그가 그런 몸을 입게 된 '원인과 조건'에 대해서 설하십니다.
한마디의 허언도 거짓도 없는 그분 '세존·아라한·정등각자'의 말씀입니다. 설사 인간의 기준으로는
잘 납득이 가지 않는 말씀이라 하더라도 그분의 말씀은 일체 세상과 존재들에 대한 구경의
밝히심이요 선언과도 같아서 한 치도 틀림이 없습니다.
- 그러면 한 가지 예를 들어, 왜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고, 잔인하고 손에 피를 묻히고, 살해와 파괴를
일삼고, 뭇 생명에게 자비가 없는' 자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악처에 떨어지지 않고 인간으로
온다고 하더라도 어느 곳에 태어나든 그의 수명이 짧은 것일까요?,,, 혹은 짧아야만 하는
것일까요?,,,
이런 질문을 해봅니다. '그러면 그런 자의 수명이 길어야 하는 것인가?'라고,,,, 혹은 '그런 자의
수명은 그런 업에 관계 없어야 하는 것인가?'고,,,
세존의 가르침을 '법(dhamma)'라고 합니다. 어떤 때는 마노(mano, 心. 意, 識)의 대상인 일체
심리현상을 '법(dhamma)'이라고 합니다. 왜 세존의 가르침을 '법(dhamma)'라고 하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법'이란 누가 주장을 했던 말았던 원래 응당 그런 것이어서 달리 다를 수가 없는
순리라는 말의 정의와 닿아 있습니다.
세존께서는 그것이 왜 그래야만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설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아직 그런 설명을
보고 들은 바는 없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그분은 '그것은 그렇다.'라고 깨달으시고 알고 보고
천명하셨습니다.
'나'와 '세상(욕계, 색계, 무색계)', 즉 물질(色)과 정신(名)이 전개되는 원리를 천명하신 것입니다.
세존께서는 성스러운 연기(緣起)의 법을 설하시면서 물질과 정신이 왜 일어나는지, 그것이 어디서
소멸하는지를 밝히고 천명하셨습니다. 이 법도 위없는 법입니다. 그 누구도 이런 법이나 그 비슷한
것조차도 설한 적이 없습니다.
세존께서는 본 경과 같은 방법으로 그 물질과 정신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설하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렇게 전개된다.'라고 밝히고 설하시고,,, 왜 그것이 그렇게 전개되어야만 하는지를
설하시지는 않으셨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 여기 물질과 정신이 있습니다. 그것은 절대하고 영원한 것이 아니라 원인을 조건으로 형성되어
그에게 그렇게 드러나는 현상의 이름이요 구분입니다. 세존께서는 그들이 왜 일어났는지, 일어난
그것은 어디서 어떻게 소멸하는지를 밝혀 설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전개되고 작동하고
processing하는 것인지를 밝혀 설하셨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왜 그들이 그렇게 전개되고
작동되고 processing되어야 하는지 설하셔야 하는 것일까요?,,,,
이 질문을 하는 저를 곰곰히 돌아봅니다. 이 질문은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은 오랫동안 제 마음의 한 구석에 웅크리고 남아있었던 질문이며,,,
제 스스로를 심하게 미혹하게 했던 의문이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것은 '손가락이 칼에 베였는데,, 아프지 않으면 왜 안되나?, 꼭 아파야 하나?, 왜 그래야지?'와
같은 무지하고 황당한 사람의 미혹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러나 이 질문을 하지 않는 것도 그가
그 이유를 꿰뚫어 안다면 모르거니와, 모른다면 그 역시 미혹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유를 모르기 때문에 말입니다.
여기 그 중간 결론을 적어 둡니다. 마지막 답은 아니라 할지라도 기억하기 위해서입니다.
1) 만일 당신이 '왜 그런 원인과 조건을 깆추면 그런 결과가 만들어져야만 하는가?, 그렇지 않으면
안되는가?' 라는 질문을 하고 있다면,,, 당신은 '물질(현상)'이나 '정신(현상)'이 아닌 다른 것에
대한 질문을 하고 있는 것이다.
2) '나' 자신을 포함한 당신이 마주하는 어떤 '세상'이라 할지라도 물질·정신(名色)이 아닌 다른 것이
있는가?,,, 없는 것에 대한 질문은 성립되지 않는 것이다.
3)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바로 이 모든 것, 나를 포함한 이 모든 세상에 대해서 설하셨다.
그것이 사성제다. 이 모든 것이 무엇인지, 왜 생겨났는지, 어디가 그 끝인지, 어떻게 그 끝에
도달하는지를 설하신 것이다. 참으로 지고지난(至高至難)한 명제요 그 답이다.
다른 말로 이 모든 '물질과 정신'은 도대체 무엇인지를 설하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어떤 기제로
전개되고 작동하고 processing하는지를 설하셨다. 그러므로 다 설하신 것이다.
만일 당신이 그렇지 않은 그 무엇을 찾는다든가, 그것이 왜 꼭 그렇게 되어야 하는지를
찾는다면,, 당신은 '믈질과 정신'이 아닌 다른 것을 찾고 있는 것이다.
세존께서는 '이것은 이것이고, 이렇다.'라고 설하셨다. 그야말로 여시여시(如是如是)인 것이다.
그분은 그것을, 즉 이 모든 것을, 5온(五蘊), 12처(處), 18계(界), 22근(根), 12연기(緣起),
사성제로 설하셔서 더할 나위 없이 낱낱히 드러내셨고, '세상의 장막을 걷어내셨'다.
4) 그렇다 하더라도 당신은 물을 수 있다. '물질과 정신'이 아닌 것도 있을 수 있지 않느냐고.
물질과 정신이 아닌 다른 것으로 된 '나'와 '세상'말이다.
두 가지의 설명이 있을 수 있겠다
하나는 '열반(nibbana)'이다. 존재를 풀어 벗어남(解脫)을 통한 물질과 정신의 남김없는 소멸.
또 한가지는 설하신 그 외에 다른 것은 '없다'라는 것이다.
세존께서는 바라나시로 가셔서 오비구에게 첫 번째 법륜을 굴리시기 전에 중간에 만난
아지와까(유행승)인 우빠까의 "당신은 누구십니까?"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하셨다.
"나는 1) 일체승자요, 2) 일체지자이며
어떤 것에도 물들지 않고
일체를 버리고 갈애가 다하여 해탈했고
스스로 최상의 지혜를 알았으니
누구를 스승이라 부르겠는가?
나에게 스승도 없고 유사한 이도 없으며
지상에도 천상에도 나와 견줄 이 없네.
나는 세상에서 3) 아라한이고 4) 위없는 스승이며
5) 유일한 정등각자이고
[모든 번뇌가] 꺼졌고 적멸을 이루었다네.
나는 까시의 성으로 가서 법의 바퀴[法輪]를 굴리리라.
어두운 이 세상에 불사(不死)의 북을 울릴 것이다."
(* 성스러운 구함 경, M26, http://blog.daum.net/ibakdal/17371946)
몇 십 겁이라도 세상에 오기 어려우신 그분 여래께서는 분명히 '일체승자'요 '일체지자'라고
하셨다. 설하신 물질과 정신 외에 다른 것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설하신 그것이 '법(dhamma)'이다.
설하신 그 법에 기반하여 전개되는 것을 두고 '물질'과 '정신'이라고 이름하기에,,,,
'물질'과 '정신'을 설하실 때,,, 왜 그것이 그렇게 전개되는지 설하실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이것이고, 이렇다.'고 설하시고 그것이 왜 그렇게 전개되는지에 대해서는
설하지 않으셨다. 언제나 그렇듯,,, 설하실 것만 설하신 것이다.
이와 같이 새겼습니다.
이같이 상세한 법문을 해주신 석가모니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거룩하신 부처님과 가르침과 승가에 귀의합니다. ((()))
시작을 모르는 과거로부터 윤회하면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부처님, 가르침, 승가,
부모님, 스승님,
저보다 공덕이나 나이가 많은 분들께,
혹은 이때까지 저와 인연이 닿았던 천신들, 비인간들, 사람들,
축생들, 혹은 미물의 몸을 입었던 분들이라 할지라도,
제가 어리석고 지혜롭지 못하여
취착으로,, 애욕으로,,, 성냄으로,,, 학대와 잔인함으로,,, 무명으로,,,
몸과 말과 마음으로 잘못한 것들,,,
수미산처럼 쌓여 있습니다.
이제 그러한 잘못을 진실로 참회하오며,,,
용서해 주시기를 청하면서,,,
예경드립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또한 다른 이들이 저에게 범한 잘못들도
때를 씻어버린 선한 분들의 마음으로 다 용서합니다.
마음 속 깊이 박힌 악의와 잔인함과 싫어함과 적대,
감각적 욕망을 향한 갈애와 나라는 자만,,,
다른 이에 대한 비난과 사악함의 쇠살들,,, 모두 뽑아버립니다.
본 경을 사경한 공덕 몫을
아버님과 어머님 그리고 처와 제 가족들에게, 야다나바투의 공부 성취되기를 바라면서,,
곤경과 속박을 건너 세간과 출세간의 빚을 갚고자 하는 저 자신에게,,,,
저를 지켜보고 도우시는 모든 천신들과 비인간들에게,,,,
어려울 때 도움을 주신 친척, 친구들, 도반들께,
경을 번역하시느라 노고를 마다 않으신 대림스님과 각묵스님 건강하고 평안하시기를,,,
장유 불모산과 반룡산과 보리원, 지리산과 실상사, 설악산, 영천의 식진암,
그리고 보라산에 거하시는
모든 천신들과 약카들, 간답바들, 꿈반다들, 용들과 비인간들에게,,,
부처님의 법을 지키고 전하시는 우 또다나 사야도와 일창스님께,,,
약카들을 거느리시는 꾸웨라 대천왕과 그를 따르는 약카들,
간답바들을 거느리시는 다따랏따 대천왕과 그를 따르는 간답바들,
꿈반다들을 거느리시는 위룰하까 대천왕과 그를 따르는 꿈반다들,
용들을 거느리시는 위루빡까 대천왕과 그를 따르는 용들과 그 권속들에에,,
또한 야마천왕과 그를 따르는 천신들에게,,,,
부처님의 제자들을 지키고 보호하는 공덕을 새기고 감사드리며,,,
부처님의 법 듣기를 좋아하고 그 제자들을 보호하는 천신들을 시작으로
31천 거주하는 제도가능 모든 중생들이
부처님의 법을 만나 무너지지 않는 행복과 평안을 얻으시기를,,,
여래님들의 무한하신 자애와 지혜와 위신력이 함께 하시기를,,, 보호 받으시기를,,,
이 회향으로도 이 늪을, 진흙탕을, 윤회와 미혹을 벗어나고 건너갈 큰 힘을 얻으시기를,,,
장애없이 닙바나 이르시기를 염원하면서,,,,
고통에 빠져있는 모든 존재들이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위험에 빠져있는 모든 존재들이 위험에서 벗어나기를,,,
슬픔에 빠져있는 모든 존재들이 슬픔에서 벗어나기를,,,
염원하면서,,,
회향합니다. ((()))
고르게 고르게 고르게 나누어 가지십시오
사∼두∼ 사∼두∼ 사∼두∼
고르게 고르게 고르게 나누어 가지십시오
사∼두∼ 사∼두∼ 사∼두∼
고르게 고르게 고르게 나누어 가지십시오
사∼두∼ 사∼두∼ 사∼두∼
2019.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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