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삭까의 까삘라왓투에 있는 니그로다 원림에 머물고 계셨다.
2.
그 무렵 세존께서는 오전에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발우와 가사를 수하시고
까삘라왓투로 탁발을 가셨다.
짜삘라왓투에서 탁발하여 공양을 마치고 탁발에서 돌아와 낮 동안 홀로 머물기 위해
삭까 사람 깔라케마까가 [지은] 승원으로 가셨다. 그 무렵 삭까 사람 깔라케마까가 [지은]
승원에는 거처가 많이 마련되어 있었다.
세존께서는 삭까 사람 깔라케마까가 [지은] 승원에 거처가 많이 마련되어 있는 것을 보시고
이런 생각이 드셨다.
'참으로 삭까 사람 깔라케마까가 [지은] 승원에는 거처가 많이 마련되어 있구나.
여기에 많은 비구들이 머물고 있는가?'
그 무렵 아난다 존자는 여러 비구들과 함게 삭까 사람 가따가 [지은] 승원에서
가사를 만들고 있었다.
그리고 세존께서는 해거름에 낮 동안의 홀로 머묾을 풀고 자리에서 일어나 삭까 사람
가따가 지은 승원으로 가셔서 마련해 드린 자리에 앉으셨다.
자리에 앉으셔서 세존께서는 아난다 존자에게 말씀하셨다.
"아난다여, 참으로 삭까 사람 깔라케마까가 [지은] 승원에는 거처가 많이 마련되어 있었다.
거기에 많은 비구들이 머물고 있는가?"
"세존이시여, 참으로 삭까 사람 깔라케마까가 [지은] 승원에는 거처가 많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많은 비구들이 머물고 있습니다.
세존이시여, 지금은 저희들은 가사를 만드는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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