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106.흔들림없음에적합한길경-無着

5. 무소유처에 적합한 3가지 도닦음 _ 인식·시간, 공(空), 나와 나의 것을 바로 봄(무소유처)

이르머꼬어리서근 2018. 7. 18. 06:17


6.

   "다시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이렇게 숙고한다.

   '현재의 감각적 욕망과 미래의 감각적 욕망, 

    현재의 감각적 욕망에 대한 인식과 미래의 감각적 욕망에 대한 인식이건


    현재의 물질이건 미래의 물질이건, 

    현재의 물질에 대한 인식이건 미래의 물질에 대한 인식이건, 


    흔들림 없음에 대한 인식이건


    이들은 모두 인식들이다

    이들이 남김없이 멸하는 곳그것은 고요하고 그것은 수승하나니 그것은 무소유처이다.'

    라고.

 


    그가 이와 같이 도 닦고 그 [도닦음]을 많이 행하면서 머물면 

    그의 마음은 이런 경지에 청정한 믿음을 낼 것이다. 

    청정한 믿음이 있으면

    그는 지금 무소유처를 증득하거나 통찰지로 [해탈하리라는] 확신을 가진다.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재생으로] 나아가는 그의 알음알이는 무소유처에 이를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무소유처에 적합한 첫 번째 도닦음이라 한다." 




7.

   "다시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숲 속에 가거나 나무 아래로 가서 이렇게 숙고한다.


   '이것은 자아나 자아에 속하는 것이 공하다.'라고. 



    그가 이와 같이 도 닦고 그 [도닦음]을 많이 행하면서 머물면 

    그의 마음은 이런 경지에 청정한 믿음을 낼 것이다. 

    청정한 믿음이 있으면

    그는 지금 무소유처를 증득하거나 통찰지로 [해탈하리라는] 확신을 가진다.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재생으로] 나아가는 그의 알음알이는 무소유처에 이를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무소유처에 적합한 두 번째 도닦음이라 한다." 

 



8.

   "다시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이렇게 숙고한다.


   '나는 어디에도 없고 누구에도 결코 속하지 않는다. 

    내 것은 어디에도 없고 내 것은 누구에게도 없다.'라고. 


    그가 이와 같이 도 닦고 그 [도닦음]을 많이 행하면서 머물면 

    그의 마음은 이런 경지에 청정한 믿음을 낼 것이다. 

    청정한 믿음이 있으면

    그는 지금 무소유처를 증득하거나 통찰지로 [해탈하리라는] 확신을 가진다.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재생으로] 나아가는 그의 알음알이는 무소유처에 이를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무소유처에 적합한 세 번째 도닦음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