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수낙캇따여, 또한 이런 경우가 있을 것이다. 여기 어떤 비구는 이런 생각을 할 것이다.
'갈애는 쇠살이라고 사문께서 말씀하셨다.
무명이라 불리는 독은 탐욕과 성냄과 함께 동요한다.
나는 그 갈애의 화살을 제거했고 무명이라는 독을 제거했다.
나는 완전한 열반으로 마음을 기울인다.'라고.
그 비구는 사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생각한다.
그는 완전한 열반으로 마음을 기울인 자에게 적절하지 않은 것들을 추구할 것이다.
눈으로 적절하지 않은 형색을 추구할 것이다.
귀로 적절하지 않은 소리를 추구할 것이다.
코로 적절하지 않은 냄새를 추구할 것이다.
혀로 적절하지 않은 맛을 추구할 것이다.
몸으로 적절하지 않은 감촉을 추구할 것이다.
마노로 적절하지 않은 법을 추구할 것이다.
그는
눈으로 적절하지 않은 형색을 추구하고,
귀로 적절하지 않은 소리를 추구하고,
코로 적절하지 않은 냄새를 추구하고,
혀로 적절하지 않은 맛을 추구하고,
몸으로 적절하지 않은 감촉을 추구하고,
마노로 적절하지 않은 법을 추구할 때
탐욕은 마음을 해칠 것이다.
그의 마음이 탐욕으로 훼손된 채 죽거나 죽음에 버금가는 고통을 겪을 것이다."
19.
"수낙캇따여,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독이 가득 묻은 화살에 맞았다 하자.
그의 친구나 동료나 일가친척들이 그를 치료하기 위해 의사를 데려 올 것이다.
그 의사는 칼로 그의 상처 부위를 도려낼 것이다.
상처 부위를 도려내고 의료도구로 화살을 찾을 것이다.
의료도구로 화살을 찾아내어 그것을 뽑고 독기를 제거했지만 독기의 흔적이 남아 있을 것이다.
그는 독기의 흔적이 남아 있다고 알면서 그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선남자여, 그대의 화살을 뽑아내었고 독기를 제거했지만 독기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그대에게 장애는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대는 반드시 적당한 음식을 먹어야 하고 부적당한 음식을 먹으면 안됩니다.
그러면 상처가 곪을 수 있습니다.
때때로 상처를 소독해야 하고 때때로 상처 부위에 연고를 발라서
피고름이 상처 부위를 덮지 않게 해야 합니다.
바람과 햇볕에 노출하지 마십시오.
바람과 햇볕에 노출되면 먼지나 티끌이 상처 부위를 곪게 할 것입니다.
선남자여, 상처를 잘 돌보십시오. 상처를 치유하기를 바랍니다.'라고."
20.
"그는 이런 생각을 할 것이다.
'나의 화살은 뽑혔고 독기는 제거 되었고 독기의 흔적도 남아 있지 않다.
그러니 더 이상 나에게 장애가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그는 부적당한 음식을 먹을 것이다.
그가 부적당한 음식을 먹으면 상처가 곪게 될 것이다.
그는 때때로 상처를 소독하지도 않고 때때로 상처 부위에 연고를 바르지도 않을 것이다.
그가 때때로 상처를 소독하지도 않고 때때로 상처 부위에 연고를 바르지도 않아서
피고름이 상처 부위를 덮을 것이다.
그는 상처 부위를 바람과 햇볕에 노출할 것이다.
그가 바람과 햇볕에 노출하여 먼지와 티끌이 상처 부위를 곪게 할 것이다.
그는 상처를 잘 돌보지 않을 것이고 상처를 치유하지 못할 것이다.
이와 같이 그의 부적절한 행위와 나쁜 독기는 제거했지만 독기의 흔적은 아직 남아있는 것,
이 두 가지 때문에 상처가 다시 부어오를 것이다.
상처가 다시 부어오르게 되면 그는 죽거나 죽음에 버금가는 고통을 격을 것이다."
21.
수낙캇따여, 그와 같이 여기 어떤 비구는 이런 생각을 할 것이다.
'갈애는 쇠살이라고 사문께서 말씀하셨다.
무명이라고 불리는 독은 탐욕과 성냄과 함께 동요한다.
나는 그 갈애의 화살을 제거했고 무명이라는 독을 제거했다.
나는 완전한 열반으로 마음을 기울인다.'라고.
그 비구는 사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생각한다.
완전한 열반으로 마음을 기울인 자에게 적절하지 않은 것들을 추구할 것이다.
눈으로 적절하지 않은 형색을 추구할 것이다.
귀로 적절하지 않은 소리를 추구할 것이다.
코로 적절하지 않은 냄새를 추구할 것이다.
혀로 적절하지 않은 맛을 추구할 것이다.
몸으로 적절하지 않은 감촉을 추구할 것이다.
마노로 적절하지 않은 법을 추구할 것이다.
그는
눈으로 적절하지 않은 형색을 추구하고,
귀로 적절하지 않은 소리를 추구하고,
코로 적절하지 않은 냄새를 추구하고,
혀로 적절하지 않은 맛을 추구하고,
몸으로 적절하지 않은 감촉을 추구하고,
마노로 적절하지 않은 법을 추구할 때
탐욕은 마음을 해칠 것이다.
그의 마음이 탐욕으로 훼손된 채 죽거나 죽음에 버금가는 고통을 겪을 것이다."
22.
수낙캇따여, 참으로
성스러운 율에서 닦음을 버리고 낮은 재가자의 삶으로 돌아 가버린 자는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수낙캇따여,
오염된 범계(犯戒)를 저지르는 자는 죽음에 버금가는 고통을 겪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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