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꾸시나라의 발리하라나 숲에 머무셨다.
거기서 세존께서는"비구들이여."라고 비구들을 부르셨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응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사문 고따마는 옷을 위하여 법을 설하거나
사문 고따마는 음식을 위하여 법을 설하거나
사문 고따마는 거처를 위하여 법을 설하거나
사문 고따마는 더 나은 존재를 위하여 법을 설한다고 생각하는가?"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세존에 대해
'사문 고따마는 옷을 위하여 법을 설하거나 음식을 위하여 법을 설하거나
거처를 위하여 법을 설하거나 더 나은 존재를 위하여 법을 설한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비구들이여, 그대들이 참으로 나에 대해 '사문 고따마는
옷을 위하여 법을 설하거나 음식을 위하여 법을 설하거나 거처를 위하여 법을 설하거나
더 나은 존재를 위하여 법을 설한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대들은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세존께서는
연민하는 분이시고
[저희들의] 이익을 바라시며
연민으로 [저희들에게] 법을 설하신다.'
라고 이와 같이 세존에 대해 생각합니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참으로 그대들은 나에 대해
'세존께서는
연민하는 분이시고
[그대들의] 이익을 바라시며
연민으로 [그대들에게] 법을 설하신다.'
라고 생각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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