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101.데와다하경-업이 다해야?

1. 니간타들의 주장: 업이 다해야 괴로움이 다한다.

이르머꼬어리서근 2018. 5. 10. 09:09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삭까의 데와다하라는 삭까족의 성읍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이여.'라고 비구들을 부르셨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응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어떤 사문 ․ 바라문들은 이런 주장과 이런 견해를 가졌다.


   '인간이 느끼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것이 즐거움이건 괴로움이든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것이든

    그것은 모두 이전에 지은 업에 기인한 것이다. 


    그러므로 오래된 업들은 고행으로 끝을 내고 

    새로운 업들은 짓지 않음으로써 미래에 더 이상 결과를 주지 않게 한다. 

    미래에 더 이상 결과를 주지 않음으로써 업이 다한다. 


    업이 다하면 괴로움이 다한다.

    괴로움이 다하므로 느낌도 다한다.

    느낌이 다하므로 모든 괴로움에서 풀려나게 될 것이다.'


    비구들이여, 니간타들이 이런 주장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