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마간디야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대는 왕이나 왕의 대신이 다섯 가닥 얽어매는 감각적 욕망을 갖추고 완비하여 즐기면서
감각적 욕망에 대한 갈애를 제거하지 못하고
감각적 욕망에 대한 열병을 없애지 못했지만,
갈증이 사라져 안으로 마음이 고요한 상태로
머물렀다거니 머물고 있다거나 머물 것 이라는 것을 보거나 들은 적이 있는가?"
"없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장하구나, 마간디야여.
나도 왕이나 왕의 대신이 다섯 가닥 얽어매는 감각적 욕망을 갖추고 완비하여 즐기면서
감각적 욕망에 대한 갈애를 제거하지 못하고
감각적 욕망에 대한 열병을 없애지 못했지만
갈증이 사라져 안으로 마음이 고요한 상태로
머물렀다거니 머물고 있다거나 머물 것이라는 것을 보거나 들은 적이 없다.
마간디야여, 이제
참으로 어떤 사문들이나 바라문들이 갈증이 사라져 안으로 마음이 고요한 상태로
머물렀거나 머물고 있거나 머물 것이라면
그들 모두는
감각적 욕망의 일어남과 소멸과 달콤함과 재난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알아
감각적 욕망에 대한 갈애를 제거하고 감각적 욕망에 대한 열병을 없애고 갈증이 사라져
안으로 마음이 고요한 상태로 머물렀거나 머물고 있거나 머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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