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이렇게 말씀하시자 디가나카 유행승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고따마 존자께서는 저의 견해를 추켜세워 주시는군요. [인정해 주시는군요]
고따마 존자께서는 저의 견해를 아주 추켜세워 주시는군요."
"악기웨사나여, 여기서 사문 ‧ 바라문들은
'나는 어떤 것은 인정하고 어떤 것은 인정하지 않는다.'라는 이런 주장과 이런 견해를
가졌는데,
그들이 인정하는 그런 견해는 욕망에 가깝고 족쇄에 가깝고 환락에 가깝고 집착에 가깝고
취착에 가깝고,
그들이 인정하지 않는 그런 견해는 욕망 없음에 가깝고 족쇄 없음에 가깝고
환락 없음에 가깝고 집착 없음에 가깝고 취착 없음에 가깝다."
6.
"악기웨사나여, 여기
'나는 일체를 인정한다.'라는 이런 주장과 이런 견해를 가진 사문 ‧ 바라문들 가운데
지혜로운 사람은 이렇게 숙고한다.
'나는 일체를 인정한다.'라는 이런 견해를 가졌는데,
내가 이것을 완강하게 고수하고 고집하여 주장하기를 '이것만이 진리요 다른 것은 쓸모가 없다.'
라고 한다는 내게는 다른 두 사람과 불화가 생길 것이다.
즉 '나는 아무것도 인정하지 않는다.'라는 이런 주장과 이런 견해를 가진 사문 ‧ 바라문들과
'나는 어떤 것은 인정하고 어떤 것은 인정하지 않는다.'라는 이런 주장과 이런 견해를 가진
사문 ‧ 바라문들과 불화가 생길 것이다.
불화가 있으면 논쟁이 생기고 논쟁이 있으면 다툼이 있고 다툼이 있으면 곤혹스러움이 있다.'
라고. 이와 같이 그는 불화와 논쟁과 다툼과 곤혹스러움을 자신에게서 잘 관찰해 보고서
그런 견해를 버리고 다른 견해를 취착하지도 않는다.
이와 같이 이런 견해를 버리고 이와 같이 이런 견해들을 배제하게 된다."
7.
"악기웨사나여, 여기
'나는 일체를 인정하지 않는다.'라는 이런 주장과 이런 견해를 가진 사문 ‧ 바라문들 가운데
지혜로운 사람은 이렇게 숙고한다.
'나는 일체를 인정하지 않는다.'라는 이런 견해를 가졌는데,
내가 이것을 완강하게 고수하고 고집하여 주장하기를 '이것만이 진리요 다른 것은 쓸모가 없다.'
라고 한다는 내게는 다른 두 사람과 불화가 생길 것이다.
즉 '나는 일체를 인정한다.'라는 이런 주장과 이런 견해를 가진 사문 ‧ 바라문들과
'나는 어떤 것은 인정하고 어떤 것은 인정하지 않는다.'라는 이런 주장과 이런 견해를 가진
사문 ‧ 바라문들과 불화가 생길 것이다.
불화가 있으면 논쟁이 생기고 논쟁이 있으면 다툼이 있고 다툼이 있으면 곤혹스러움이 있다.'
라고. 이와 같이 그는 불화와 논쟁과 다툼과 곤혹스러움을 자신에게서 잘 관찰해 보고서
그런 견해를 버리고 다른 견해를 취착하지도 않는다.
이와 같이 이런 견해를 버리고 이와 같이 이런 견해들을 배제하게 된다."
8.
"악기웨사나여, 여기
'나는 어떤 것은 인정하고 어떤 것은 인정하지 않는다.'라는 이런 주장과 이런 견해를 가진
사문 ‧ 바라문들 가운데 지혜로운 사람은 이렇게 숙고한다.
'나는 어떤 것은 인정하고 어떤 것은 인정하지 않는다.'라는 이런 견해를 가졌는데,
내가 이것을 완강하게 고수하고 고집하여 주장하기를 '이것만이 진리요 다른 것은 쓸모가 없다.0
'라고 한다는 내게는 다른 두 사람과 불화가 생길 것이다.
즉 '나는 일체를 인정한다.'라는 이런 주장과 이런 견해를 가진 사문 ‧ 바라문들과
'나는 아무것도 인정하지 않는다.'라는 이런 주장과 이런 견해를 가진 사문 ‧ 바라문들과
불화가 생길 것이다.
불화가 있으면 논쟁이 생기고 논쟁이 있으면 다툼이 있고 다툼이 있으면 곤혹스러움이 있다.'
라고. 이와 같이 그는 불화와 논쟁과 다툼과 곤혹스러움을 자신에게서 잘 관찰해 보고서
그런 견해를 버리고 다른 견해를 취착하지도 않는다.
이와 같이 이런 견해를 버리고 이와 같이 이런 견해들을 배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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