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55.지와까 경-공양 음식

5. 허용된 음식을, 비난받을 일이 없는 음식을 먹음

이르머꼬어리서근 2017. 4. 26. 19:13


13.

    이렇게 말씀하셨을 때 지와까 꼬마라밧짜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경이롭습니다, 세존이시여. 놀랍습니다, 세존이시여.


    세존이시여, 비구들은 허용된 음식을 먹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은 비난받을 일이 없는 음식을 먹습니다.


    경이롭습니다, 세존이시여. 경이롭습니다, 세존이시여.





    세존이시여, 마치


    넘어진 자를 일으켜 세우시듯,

    덮여있는 것을 걷어내 보이시듯, 

    [방향을] 잃어버린 자에게 길을 가르켜주시듯,

    눈 있는 자 형상을 보라고 어둠 속에서 등불을 비춰주시듯,



    세존께서는 여러 가지 방편으로 법을 설해주셨습니다.

    저는 이제 세존께 귀의하옵고 법과 비구 승가에 귀의합니다.

    세존께서는 저를 재가신자로 받아주소서.

    오늘부터 목숨이 붙어 있는 그날까지 귀의하옵니다."

 


- 지와까 경(M55)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