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55.지와까 경-공양 음식

1. '사문 고따마는 자신을 위해 죽인 것임을 알면서도 그 고기를 먹는다.'

이르머꼬어리서근 2017. 4. 26. 19:02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라자가하에서 지와까 꼬마라밧짜의 망고 숲에 머무셨다.



2.

    그때 지와까 꼬마라밧짜는 세존을 뵈러 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아서 자와까 꼬마라밧짜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3.

   "세존이시여, 제게 이런 말이 들립니다.

   '사람들은 사문 고따마를 위해 산목숨을 죽이는데

    사문 고따마는 자신을 위해 동물을 죽인 것임을 알면서도 그 고기를 먹는다.'라고.


    세존이시여,

   '사람들은 사문 고따마를 위해 산목숨을 죽이는데, 

    사문 고따마는 자신을 위해 동물을 죽인 것임을 알면서도 그 고기를 먹는다.'라고 말하는 그들은

    세존께서 말씀하신 대로 말했고, 혹시 거짓으로 세존을 헐뜯는 것은 아닙니까? 

    어떤 이유로도 그들의 주장은 비난받지 않겠습니까?"

 


4.

   "지와까여,

   '사람들은 사문 고따마를 위해 산목숨을 죽이는데, 

    사문 고따마는 자신을 위해 동물을 죽인 것임을 알면서도 그 고기를 먹는다.'라고 말하는 자들은 

    내가 말한 것이 아니라 그들은 사실이 아닌 거짓으로 나를 헐뜯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