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52.앗타까나가라경-무상을 바로 봄

1. 세존께서 설하신 위없는 유가인은을 성취하게 하는 그 한 가지 법은 무엇입니까?

이르머꼬어리서근 2017. 4. 19. 14:12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아난다 존자웨살리의 벨루와가마까에 머물렀다. 



2.

    그 무렵 앗타까나가라의 다시마 장자가 어떤 볼일이 있어 빠딸리뿟다에 도착했다. 


    그러자 앗타까나가라의 다시마 장자는 꾹꾸다 원림[鷄林]의 어떤 비구에게 다가갔다. 

    가서는 그 비구에게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아서 앗타까나가라의 다사마 장자는 그 비구에게 이렇게 말했다.


   "존자시여, 요즈음 아난다 존자는 어디에 머물고 계십니까? 

    저는 아난다 존자를 친견하고 싶습니다."


   "장자여, 아난다 존자는 웨살리의 벨루와가마까에 머물고 계십니다."

 


3.

    그러자 앗타까나가라의 다사마 장자는 그 볼일을 본 뒤 웨살리의 벨루와가마까로 아난다 존자를

    뵈러 갔다. 가서는 아난다 존자에게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아서 앗타까나가라의 다사마 장자는 아난다 존자에게 이렇게 물었다.

 



   "아난다 존자시여,

    아시는 분, 보시는 분, 아라한, 정등각자이신 그분 세존께서 설하신

    한 가지 법이 있습니까? 


    비구가 그 법과 함께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스스로 독려하며 머물 때, 


    해탈하지 못한 그의 마음이 해탈하고

    아직 소멸하지 못한 번뇌가 소멸하고 

    아직 성취하지 못한 위없는 유가안은을 성취하게 되는,


    그러한 한 가지 법을 설하셨습니까?" 



   "장자여,

    아시는 분, 보시는 분, 아라한, 정등각자이신 그분 세존께서 설하신 한 가지 법이 있습니다. 


    비구가 그 법과 함께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스스로 독려하여 머물 때, 


    해탈하지 못한 그의 마음이 해탈하고

    아직 소멸하지 못한 번뇌가 소멸하고 

    아직 성취하지 못한 위없는 유가안은을 성취하게 되는,


    그러한 한 가지 법을 설하셨습니다."



   "아난다 존자시여,

    그러면 무엇이

    아시는 분, 보시는 분, 아라한, 정등각자이신 그분 세존께서 설하신 그 한 가지 법으로


    비구가 그 법과 함께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스스로 독려하며 머물 때,

    해탈하지 못한 그의 마음이 해탈하고 

    아직 소멸하지 못한 번뇌를 소멸하고

    아직 성취하지 못한 위없는 유가안은을 성취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