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이런 설법을 듣고 앗타까나가라의 다사마 장자는 아난다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난다 존자시여,
마치 사람이 하나의 보물창고의 입구를 찾다가
한꺼번에 열한 개의 보물창고의 입구를 발견하는 것과 같이,
저는 하나의 불사(不死)의 문을 찾다가 한꺼번에 열한 개의 불사의 문을 얻게 되었습니다.
아난다 존자시여,
마치 어떤 사람의 집에 열한 개의 문이 나 있으면
그 집에 불이 날 때 그 중 어떤 문으로도 그의 피난처를 만들 수 있는 것과 같이, 저도
이 열한 개의 불사의 문들 가운데서
어떤 문으로도 저의 피난처를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존자시여,
외도들은 스승[의 가르침]에 대해 스승께 올릴 보시를 구합니다.
그런데 제가 어찌 아난다 존자께 공양을 올리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16.
그때 앗타까나가라에 사는 다사마 장자는
빳딸리뿟따와 웨살리에 머무는 비구 승가를 초대하여
딱딱한 음식과 부드러운 음식 등 맛있는 음식을 손수 충분히 대접하고 만족시켜드렸다.
그리고 각각의 비구에게 옷 한 벌씩을 공양하였다.
아난다 존자께는 삼의(三衣)를 드렸고,
아난다 존자께 오백의 가치가 되는 원림을 지어 드렸다.
- 앗타까나가라 경(M52)이 끝났다.
'맛지마니까야(中部) > M52.앗타까나가라경-무상을 바로 봄' 카테고리의 다른 글
※後記: 앗타까나가라 경을 마치며,,, (0) | 2017.04.20 |
---|---|
2. 세존께서는 마음을 조복시켜 제행이 무상한 것을 보는 한 가지 법을 설하셨습니다. (0) | 2017.04.19 |
1. 세존께서 설하신 위없는 유가인은을 성취하게 하는 그 한 가지 법은 무엇입니까? (0) | 2017.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