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43.교리문답의 긴 경-方等

32. 31) 무량, 무소유처, 공(空), 표상없음의 해탈은 이런 면에서는 의미가 같습니다.

이르머꼬어리서근 2017. 3. 7. 06:48


35.

   "도반이시여,

    어떤 방편이 있어, 그 방편에 따라서는 이 법들은 뜻도 같고 표현만 다릅니까?"

 



   "도반이여,

    탐욕은 한계를 만들고,

    성냄은 한계를 만들고,

    어리석음은 한계를 만듭니다


    번뇌 다한 비구는

    이들을 제거하고, 그 뿌리를 자르고, 줄기만 남은 야자수처럼 만들고, 멸절시켜, 

    미래에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끔 합니다. 



    도반이여,

    모든 무량한 마음의 해탈 가운데서

    확고부동한 마음의 해탈을 최상이라고 합니다. 


    이 확고부동한 마음의 해탈이야말로

    탐욕이 공하고, 성냄이 공하고, 어리석음이 공합니다.




36.

    도반이여,

    탐욕은 그 무엇이 있는 것이고

    성냄은 그 무엇이 있는 것이고,

    어리석음은 그 무엇이 있는 것입니다


    번뇌 다한 비구는

    이들을 제거하고, 그 뿌리를 자르고, 줄기만 남은 야자수처럼 만들고, 멸절시켜,

    미래에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끔 합니다. 



    도반이여,

    무소유의 마음의 해탈 가운데서

    확고부동한 마음의 해탈을 최상이라고 합니다. 


    이 확고부동한 마음의 해탈이야말로

    탐욕이 공하고, 성냄이 공하고, 어리석음이 공합니다.




37.

    도반이여,

    탐욕은 표상을 만즐고,

    성냄은 표상을 만들고

    어리석음은 표상을 만듭니다.


    번뇌 다한 비구는

    이들을 제거하고, 그 뿌리를 자르고, 줄기만 남은 야자수처럼 만들고, 멸절시켜,

    미래에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끔 합니다. 



    도반이여,

    표상 없는 마음의 해탈 가운데서 

    확고부동한 마음의 해탈을 최상이라고 합니다. 


    이 확고부동한 마음의 해탈이야말로

    탐욕이 공하고, 성냄이 공하고, 어리석음이 공합니다.





    도반이여,

    이런 방편이 있어, 이 방편에 따라서는 이 법들은 뜻은 같고 표현만 다릅니다."

 


    사리뿟따 존자는 이와 같이 설했다.

    마하꼿티따 존자는 흡족한 마음으로 사리뿟따 존자의 설법을 크게 기뻐하였다.

 


- 교리문답의 긴 경(M43)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