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그때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세존을 뵈러 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아서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큰 영향력을 가진 어떤 유명한 약카에게 갈애를 멸진하여 해탈하는 것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십니까?"
"목갈라나여, 나는 기억한다.
여기 신들의 왕 삭꺄가 나에게 왔다. 나에게 와서 인사하고서 한 곁에 서서 신들의 왕 삭까는
내게 이렇게 물었다.
'세존이시여,
간략하게 말하면 어떻게 해서 비구는
갈애를 멸진하여 해탈하고,
구경의 목표에 이르고, 구경의 유가안은을 얻고, 구경의 청정범행(梵行)을 성취하고,
구경의 완성을 성취하여,
신들과 인간들 가운데 으뜸이 됩니까?'
목갈라나여, 이렇게 말하자 나는 신들의 왕 삭까에게 이렇게 말했다.
'신들의 왕이여, 여기 비구는
1]
'모든 법들은 집착할만한 것이 못 된다.'라고 배운다.
신들의 왕이여, 이와 같이 비구가
'모든 법들은 집착할만한 것이 못 된다.'라고 배우면
그는 모든 법들을 완전히 안다.
모든 법들을 완전히 안뒤
모든 법들을 철저히 안다.
2]
모든 법들을 철저히 알아
그가 어떤 느낌을 느끼더라도,
그것이 즐거운 느낌이든 괴로운 느낌이든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이든,
그 느낌들에 대해서
1) 무상을 관찰하면서 머물고,
2) 탐욕이 빛바램을 관찰하면서 머물고,
3) 소멸을 관찰하면서 머물고,
4) 놓아버림을 관찰하면서 머문다.
3]
그가 이렇게 머물 때
세상에서 그 어떤 것에도 취착하지 않는다.
취착하지 않으면 번민하지 않고,
번민하지 않으면 스스로 완전히 열반에 든다.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꿰뚫어 안다.
신들의 왕이여,
간략하게 말하면 이렇게 해서 비구는
갈애를 멸진하여 해탈하고,
구경의 목표에 이르고, 구경의 유가안은을 얻고, 구경의 청정범행(梵行)을 성취하고,
구경의 완성을 성취하여
신들과 인간들 가운데 으뜸이 된다.'
목갈라나여,
이와 같이 나는 신들의 왕 삭까에게 갈애를 멸진하여 해탈한다고 간략하게 설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설하셨다.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흡족한 마음으로 세존의 말씀을 크게 기뻐했다.
- 갈애의 멸진의 짧은 경(M37)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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