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악기웨사나여,
그러면 그대는 어떤 것이 몸을 닦는 것이라고 들었는가?"
"예를 들면 난다 왓차, 끼사 상낏짜, 막칼리 고살라가 있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그들은 나체수행자이고, 관습을 거부하며 살고, 손에 (받아) 핥아서 먹고,
(음식을 주려고) 오라해도 가지 않고, (음식을 주려고) 서라해도 서지 않으며,
가져온 음식을 받지 않고, [내 것으로] 지칭된 것을 받지 않으며, 초청에 응하지 않고,
그들은 그릇에서 퍼주는 음식을 받지 않고, 항아리에서 퍼주는 것을 받지 않고, 문지방을 넘어와서
주는 것을 받지 않고, 막대기를 넘어 와서 주는 것을 받지 않고, 절굿공이를 넘어 와서 주는 것을
받지 않으며,
두 사람이 먹고 있을 때 받지 않고, 임신부에게 받지 않고, 젖 먹이는 여자에게받지 않으며,
남자에게 안겨 있는 여자에게 받지 않으며,
(보시한다고) 널리 알린 그 음식을 받지 않고, 개가 옆에서 보고 있을 때 받지 않고,
파리떼가 날아다닐 때 받지 않고,
생선과 고기를 받지 않고, 곡차, 과일주, 발효주를 마시지 않습니다.
그들은 한집만 가서 음식을 받고 한 입의 음식만을 먹고,
두 집만 가서 음식을 받고 두 입의 음식만 먹고, ,,,,,, 일곱 집만 가서 일 곱입의 음식만 먹고.,
한 닷띠의 음식만 구걸하고, ,,,,,, 일곱 닷띠의 음식만 구걸하며,
하루에 한 번만, 이틀에 한 번만,,,,. 이런 식으로 보름에 한 번만 음식을 먹으며 삽니다."
6.
"악기웨사나여,
그런데 그들은 정말 그것으로만 삶을 영위하는가?"
"아닙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어떤 때는 아주 좋은 딱딱한 음식을 먹고, 아주 좋은 부드러운 음식을 먹고,
아주 졿은 것을 맛보고, 아주 좋은 것을 마십니다.
그래서 (다시) 그들의 몸은 원기로 충만하고 든든하고 살찌게 됩니다."
"악기웨사나여,
그들은 처음에는 버리고 나중에는 다시 취한다.
그래서 이와 같이 몸이 살이 찌기고 하고 여위기도 한다.
악기웨사나여,
그런데 그대는 어떤 것이 마음을 닦는 것이라고 들었는가?"
니간타의 후예 삿짜까는
마음을 닦는 것 대해서 세존의 질문을 받았으나 대답하지 못했다.
7.
그러자 세존께서는 니간타의 후예 삿짜까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악기웨사나여,
그대가 처음에 몸을 닦는 것 대해서 말했는데
그것은 성자의 율에서는 법다운 수행이 아니다.
악기웨사나여,
그대는 몸을 닦는 것도 모르는데 어찌 다시 마음을 닦는 것을 알겠는가?
악기웨사나여,
이제 어떻게 해서 그가
몸을 닦지 않은 사람, 마음을 닦지 않은 사람,
몸을 닦은 사람, 마음을 닦은 사람이 되는지
그것에 대해 잘 듣고 마음에 잡도리하라. 이제 나는 설하리라."
"그러겠습니다, 존자시여."라고 니간타의 후예 삿짜까는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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