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13.괴로움의 무더기의 긴 경-괴로움

5.1 느낌의 달콤함

이르머꼬어리서근 2016. 6. 1. 17:52


32.

   "비구들이여,

    무엇이 느낌의 달콤함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1) 감각적 욕망을 완전히 떨쳐버리고, 해로운 법들(不善法)을 떨쳐버린 뒤,   (원인) 

    2) 일으킨 생각(尋)과 고찰(伺)이 있고   (수행)

    3) 떨쳐버림에 생긴 희열(喜)과 행복(樂)이 있는  (결과)

 

    초선(初禪)을 구족하여 머문다.



    비구들이여, 그 비구가

    감각적 욕망들을 완전히 떨쳐버리고 해로운 법들을 떨쳐버린 뒤, 

    일으킨 생각과 지속적 고찰이 있고,

    떨쳐버렸음에서 생긴 희열과 행복이 있는


    초선에 들어 머물 때,


    자기를 괴롭히려는 생각도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괴롭히려는 생각도 하지 않고 

    둘 다를 괴롭히려는 생각도 하지 않는다. 


    그때 그는 오로지 괴로움에서 벗어난 느낌을 느낀다.


    비구들이여,

    느낌 중에서 최고인 괴로움에서 벗어난 느낌

    느낌의 달콤함이라고 나는 말한다."

 


33. ~ 35.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1) 일으킨 생각과 고찰을 가라앉혔기 때문   (원인)

        자기 내면의 것이고 확신이 있으며            

 

    2) 마음이 단일한 상태이고    (수행)

        일으킨 생각과 고찰은 없고                               

 

    3) 삼매에서 생긴 희열과 행복이 있는   (결과)

 

    제2선(二禪)을 구족하여 머문다.



    비구들이여, 그 비구가


    일으킨 생각과 고찰을 가라앉혔기 때문에, 자기 내면의 것이고 확신이 있으며

    마음이 단일한 상태이고, 일으킨 생각과 고찰을 없고

    삼매에서 생긴 희열과 행복이 있는


    제2선을 구족하여 머물 때,



    자기를 괴롭히려는 생각도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괴롭히려는 생각도 하지 않고 

    둘 다를 괴롭히려는 생각도 하지 않는다. 


    그때 그는 오로지 괴로움에서 벗어난 느낌을 느낀다.


    비구들이여,

    느낌 중에서 최고인 괴로움에서 벗어난 느낌

    느낌의 달콤함이라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1) 희열이 빛바랬기 때문에   (원인)

        평온하게 머물고

 

    2) 마음챙기고 알아차리며((正念·正知)   (수행)

 

    3) 몸으로 행복을 경험한다.   (결과)

 

       (이 禪 때문에) 성자들이 그를 두고

       '평온하고, 마음챙기며, 행복하게 머문다.'라고 묘사하는

 

    제3선(三禪)을 구족하여 머문다.



    비구들이여, 그 비구가


    희열이 빛바랬기 때문에, 평온하게 머물고

    마음챙기고 알아차리며

    몸으로 행복을 경험하고

    (이 禪 때문에) 성자들이 그를 두고 '평온하고, 마음챙기며, 행복하게 머문다.'라고 묘사하는


    제3선을 구족하여 머물 때,



    자기를 괴롭히려는 생각도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괴롭히려는 생각도 하지 않고 

    둘 다를 괴롭히려는 생각도 하지 않는다. 


    그때 그는 오로지 괴로움에서 벗어난 느낌을 느낀다.


    비구들이여,

    느낌 중에서 최고인 괴로움에서 벗어난 느낌

    느낌의 달콤함이라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1) 즐거움도 버리고 괴로움도 버리고,

        아울러 그 이전에 이미 기쁨슬픔소멸했으므로   (원인)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으며   

       

    2) 평온으로 인해   (수행)

 

    3) 마음챙김이 청정한(捨念淸精)   (결과)

 

    제4선(四禪)을 구족하여 머문다.



    비구들이여, 그 비구가


    즐거움도 버리고 괴로움도 버리고, 아눌러 그 이전에 기쁨과 슬픔을 소멸했으므로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으며,

    평온으로 인해

    마음챙김이 청정한


    제4선을 구족하여 머물 때,



    자기를 괴롭히려는 생각도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괴롭히려는 생각도 하지 않고 

    둘 다를 괴롭히려는 생각도 하지 않는다. 


    그때 그는 오로지 괴로움에서 벗어난 느낌을 느낀다.


    비구들이여,

    느낌 중에서 최고인 괴로움에서 벗어난 느낌

    느낌의 달콤함이라고 나는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