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이 몸을 처해진 대로 놓여진 대로 요소(界)별로 빈조한다.
'이 몸에는 땅(地)의 요소, 물(水)의 요소, 불(火)의 요소, 바람(風)의 요소가 있다.'고.
비구들이여,
마치 솜씨 좋은 백정이나 그 조수가
소를 잡아서 각을 뜬 다음 큰 길 네거리에 이를 벌여놓고 앉아 있는 것과 같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이 몸을 처해진 대로 놓여진 대로 요소(界)별로 고찰한다.
'이 몸에는 땅의 요소, 물의 요소, 불의 요소, 바람의 요소가 있다.'고.
13.
"이와 같이
1) 안으로 (자기의)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身隨觀) 머문다. 혹은
2) 밖으로 (다른 사함의)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3) 안팎으로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4) 몸에서 일어나는 요소들(法)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5) 몸에서 사라지는 요소들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6) 몸에서 일어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는 요소들을 관찰하며 머문다.
7) 혹은
'몸이 있구나.'라고 그의 마음챙김이 현전하나니
그것은
오직 지혜를 증장하게 하고
오직 마음챙김을 강하게 한다.
이제 그는
(갈애와 견해에) 의지하지 않고 머문다.
그는 세상에서 아무 것도 움켜쥐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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