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1) 나아갈 때도 돌아 올 때도 (자신의 거동을) 분명히 알아차리면서(正知) 행한다.
2) 앞을 볼 때도 돌아 볼 때도 분명히 알아차리면서 행한다.
3) 구부릴 때도 펼 때도 분명히 알아차리면서 행한다.
4) 가사·의복·발우를 지닐 때도 분명히 알아차리면서 행한다.
5) 먹을 때도 마실 때도 씹을 때도 맛볼 때도 분명히 알아차리면서 행한다.
6) 대소변을 볼 때도 분명히 알아차리면서 행한다.
7) 갈 때도, 서 있을 때도, 앉아 있을 때도, 잠잘 때도, 깨어 있을 때도,
말할 때도, 침묵할 때도
분명히 알아차리면서(正知) 행한다."
9.
"이와 같이
1) 안으로 (자기의)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身隨觀) 머문다. 혹은
2) 밖으로 (다른 사함의)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3) 안팎으로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4) 몸에서 일어나는 요소들(法)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5) 몸에서 사라지는 요소들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6) 몸에서 일어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는 요소들을 관찰하며 머문다.
7) 혹은
'몸이 있구나.'라고 그의 마음챙김이 현전하나니
그것은
오직 지혜를 증장하게 하고
오직 마음챙김을 강하게 한다.
이제 그는
(갈애와 견해에) 의지하지 않고 머문다.
그는 세상에서 아무 것도 움켜쥐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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