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이처럼 믿음을 가진 마음으로
이제 나는 삼보님을 칭송하여 공덕을 쌓았으니
(이러한 칭송과 공덕으로) 장애를 아주 잘 제거하여
그 힘으로 (시할라 주석서를 마가다어로 옮긴다.)
부처님과 부처님의 제자들이 칭송하셨고
믿음을 가득 실어 덕스러우며
길게 설하신 경들로 구성된, 지혜로 가득하여 뛰어난
긴 길이의 전승된 가르침(長阿含)에 대한 주석서는
그 뜻을 밝히기 위하여
자재함을 성취하신 500명의 (아라한)들에 의해
처음부터 합송되었으며
그 후에도 계속해서 합송되었다.
대 마힌다 (장로)께서 (대주석서를) 다시
시할라 섬으로 가져왔고
섬에 사는 분들을 위해서
시할라 언어로 정착되었다.
이제 나는 그 (시할라 주석서)로부터
허물이 없는 (빠알리) 성전의 전통의 계승을 위한
매혹적인 (마가다) 언어로 (다시) 옮긴다.
나는 전통적인 교학 체계를 거스르지 않나니
장로들의 계보를 밝혀주시고
아주 현명하고 뛰어난 판별력을 가지신
대사(大寺, Mahavihara)에 머무는 장로들을 통해
거듭해서 전승되어온 의미를 모아서
이제 그 의미를 밝히고자 하나니
이는 여러 착한 사람들을 만족시키고
법이 오래 머물게 하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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