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8
이렇게 말씀하시자
아난다 존자는 (그때서야)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많은 사람의 이익을 위하고, 많은 사람의 행복을 위하고,
세상을 연민하고,
신과 인간의 이상과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일 겁을 머물러 주소서. 부디 선서께서는 일 겁을 머물러 주소서."
"아난다여,
이제 되었다. 여래에게 간청을 하지 말아라.
아난다여,
지금은 여래에게 간청할 적당한 시간이 아니다."
3.39
두 번째로 ············
세 번째로 아난다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많은 사람의 이익을 위하고, 많은 사람의 행복을 위하고,
세상을 연민하고,
신과 인간의 이상과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일 겁을 머물러 주소서. 부디 선서께서는 일 겁을 머물러 주소서."
"아난다여,
그대는 여래의 깨달음을 믿는가?"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아난다여,
그렇다면 그대는 왜 세 번까지 (간청을 하여) 여래를 성가시게 하는가?"
3.40
"세존이시여, 저는 세존의 면전에서
누구든지
네 가지 성취수단(四如意足)을 닦고,
많이 (공부)짓고, 수레로 삼고, 기초로 삼고, 확립하고, 굳건히 하고, 부지런히 닦은 사람은
원하기만 하면 일 겁을 머물 수도 있고, 겁이 다하도록 머물 수도 있다.
아난다여,
여래는
네 가지 성취수단(四如意足)을 닦고,
많이 (공부)짓고, 수레로 삼고, 기초로 삼고, 확립하고, 굳건히 하고, 부지런히 닦았다.
여래는 원하기만 하면 일 겁을 머물 수도 있고, 겁이 다하도록 머물 수도 있다."
라고 들었고 면전에서 받아 지녔습니다."
"아난다여,
그대는 여래의 깨달음을 믿는가?"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아난다여,
그러므로
이런 잘못은 그대에게 있다. 그대가 이런 잘못을 범하였다.
여래가 이와 같이 분명한 암시를 주고 분명한 빛을 드러내었는데도
그대는 그 뜻을 꿰뚫어 보지 못했다.
그래서 그대는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많은 사람의 이익을 위하고, 많은 사람의 행복을 위하고,
세상을 연민하고,
신과 인간의 이상과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일 겁을 머물러 주소서. 부디 선서께서는 일 겁을 머물러 주소서.'라고
간청하지 않았다.
아난다여,
만일 그대가 여래에게 간청을 했더라면
두 번은 그대의 말을 거절했을 것이지만 여래는 세 번째에는 허락하였을 것이다.
아난다여,
그러므로
이런 잘못은 그대에게 있다. 그대가 이런 잘못을 범하였다."
3.41
1)
"아난다여,
한때 나는 라자가하에서 독수리봉 산(영취산)에 머물렀다.
아난다여,
나는 거기서도 그대를 불러서 말하였다.
"아난다여,
라자가하는 아름답구나.
독수리봉 산은 아름답구나.
'아난다여,
누구든지
네 가지 성취수단(四如意足)을 닦고,
많이 (공부)짓고, 수레로 삼고, 기초로 삼고, 확립하고, 굳건히 하고, 부지런히 닦은 사람은
원하기만 하면 일 겁을 머물 수도 있고, 겁이 다하도록 머물 수도 있다.
아난다여,
여래는
네 가지 성취수단(四如意足)을 닦고,
많이 (공부)짓고, 수레로 삼고, 기초로 삼고, 확립하고, 굳건히 하고, 부지런히 닦았다.
여래는 원하기만 하면 일 겁을 머물 수도 있고, 겁이 다하도록 머물 수도 있다.'라고.
아난다여,
여래가 이와 같이 분명한 암시를 주고 분명한 빛을 드러내었는데도
그대는 그 뜻을 꿰뚫어 보지 못했다.
그래서 그대는 여래에게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많은 사람의 이익을 위하고, 많은 사람의 행복을 위하고,
세상을 연민하고,
신과 인간의 이상과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일 겁을 머물러 주소서. 부디 선서께서는 일 겁을 머물러 주소서.'라고 간청하지 않았다.
아난다여,
만일 그대가 여래에게 간청을 했더라면
두 번은 그대의 말을 거절했을 것이지만 여래는 세 번째에는 허락하였을 것이다.
아난다여,
그러므로 이런 잘못은 그대에게 있다. 그대가 이런 잘못을 범하였다."
3.42
"아난다여, 한때 나는
2) 라자가하에서 니그로다 숲에 ············
3) 라자가하에서 도둑의 낭떠러지에 ············
4) 라자가하에서 웨바라 산비탈의 칠엽굴에 ············
5) 라자가하에서 이시길리 산비탈의 검은 바위에 ············
6) 라자가하에서 차가운 숲에 있는 뱀 못의 비탈에 ············
7) 라자가하에서 따뽀다 원림에 ············
8) 라자가하에서 웰루와나의 다람쥐 보호구역에 ············
9) 라자가하에서 지와까의 망고 숲에 ············
10) 라자가하에서 맛다꿋치의 녹야원에 머물렀다."
3.43.
"아난다여, 거기서도 나는 그대를 불러서 말하였다.
'아난다여,
1) 라자가하는 아름답구나.
독수리봉 산은 아름답구나. ·············
2) 니그로다 숲은 아름답구나. ············
3) 도둑의 낭떠러지는 아름답구나. ············
4) 웨바라 산비탈의 칠엽굴은 아름답구나. ············
5) 이시길리 산비탈의 검은 바위는 아름답구나. ············
6) 차가운 숲에 있는 뱀 못의 비탈은 아름답구나. ············
7) 따뽀다 원림은 아름답구나. ············
8) 웰루와나의 다람쥐 보호구역은 아름답구나. ············
9) 지와까의 망고 숲은 아름답구나. ············
10) 맛다꿋치의 녹야원은 아름답구나." ············
3.44
"아난다여,
누구든지
네 가지 성취수단(四如意足)을 닦고, 많이 (공부)짓고,
수레로 삼고, 기초로 삼고, 확립하고, 굳건히 하고, 부지런히 닦은 사람은
원하기만 하면 일 겁을 머물 수도 있고, 겁이 다하도록 머물 수도 있다.
아난다여,
여래는
네 가지 성취수단(四如意足)을 닦고,
많이 (공부)짓고, 수레로 삼고, 기초로 삼고, 확립하고, 굳건히 하고, 부지런히 닦았다.
여래는 원하기만 하면 일 겁을 머물 수도 있고, 겁이 다하도록 머물 수도 있다.'라고.
아난다여,
여래가 이와 같이 분명한 암시를 주고 분명한 빛을 드러내었는데도
그대는 그 뜻을 꿰뚫어 보지 못했다.
그래서 그대는 여래에게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많은 사람의 이익을 위하고, 많은 사람의 행복을 위하고,
세상을 연민하고,
신과 인간의 이상과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일 겁을 머물러 주소서. 부디 선서께서는 일 겁을 머물러 주소서.'라고 간청하지 않았다.
아난다여,
만일 그대가 여래에게 간청을 했더라면
두 번은 그대의 말을 거절했을 것이지만 여래는 세 번째에는 허락하였을 것이다.
아난다여,
그러므로
이런 잘못은 그대에게 있다. 그대가 이런 잘못을 범하였다."
3.45
11)
"아난다여,
한때 나는 여기 웨살리에서 우데나 탑묘에 머물렀다.
아난다여,
거기서도 나는 그대를 불러서 말하였다.
"아난다여,
웨살리는 아름답구나.
우데나 탑묘는 아름답구나.
"아난다여,
누구든지
네 가지 성취수단(四如意足)을 닦고, 많이 (공부)짓고,
수레로 삼고, 기초로 삼고, 확립하고, 굳건히 하고, 부지런히 닦은 사람은
원하기만 하면 일 겁을 머물 수도 있고, 겁이 다하도록 머물 수도 있다.
아난다여,
여래는
네 가지 성취수단(四如意足)을 닦고,
많이 (공부)짓고, 수레로 삼고, 기초로 삼고, 확립하고, 굳건히 하고, 부지런히 닦았다.
여래는 원하기만 하면 일 겁을 머물 수도 있고, 겁이 다하도록 머물 수도 있다.'라고.
아난다여,
여래가 이와 같이 분명한 암시를 주고 분명한 빛을 드러내었는데도
그대는 그 뜻을 꿰뚫어 보지 못했다.
그래서 그대는 여래에게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많은 사람의 이익을 위하고, 많은 사람의 행복을 위하고,
세상을 연민하고,
신과 인간의 이상과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일 겁을 머물러 주소서. 부디 선서께서는 일 겁을 머물러 주소서.'라고 간청하지 않았다.
아난다여,
만일 그대가 여래에게 간청을 했더라면
두 번은 그대의 말을 거절했을 것이지만 여래는 세 번째에는 허락하였을 것이다.
아난다여,
그러므로
이런 잘못은 그대에게 있다. 그대가 이런 잘못을 범하였다."
3.46
"아난다여, 한때 나는 여기
12) 웨살리에서 고따마까 탑묘에 ············
13) 웨살리에서 삿따마까 탑묘에 ············
14) 웨살리에서 바후뿟따 탑묘에 ············
15) 웨살리에서 사란다다 탑묘에 ············머물렀다."
3.47
16)
"아난다여, 그리고
지금 오늘 짜빨라 탑묘에서 그대를 불러서 말하였다.
'아난다여,
웨살리는 아름답구나.
우데나 탑묘도 아름답고,
고따마까 탑묘도 아름답고,
삿땀바 탑묘도 아름답고,
바후붓따 탑묘(다자탑)도 아름답고,
사란다다 탑묘도 아름답고,
짜빨라 탑묘도 아름답구나.
아난다여,
누구든지
네 가지 성취수단(四如意足)을 닦고, 많이 (공부)짓고,
수레로 삼고, 기초로 삼고, 확립하고, 굳건히 하고, 부지런히 닦은 사람은
원하기만 하면 일 겁을 머물 수도 있고, 겁이 다하도록 머물 수도 있다.
아난다여,
여래는
네 가지 성취수단(四如意足)을 닦고,
많이 (공부)짓고, 수레로 삼고, 기초로 삼고, 확립하고, 굳건히 하고, 부지런히 닦았다.
여래는 원하기만 하면 일 겁을 머물 수도 있고, 겁이 다하도록 머물 수도 있다.'라고.
아난다여,
여래가 이와 같이 분명한 암시를 주고 분명한 빛을 드러내었는데도
그대는 그 뜻을 꿰뚫어 보지 못했다.
그래서 그대는 여래에게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많은 사람의 이익을 위하고, 많은 사람의 행복을 위하고,
세상을 연민하고,
신과 인간의 이상과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일 겁을 머물러 주소서. 부디 선서께서는 일 겁을 머물러 주소서.'라고 간청하지 않았다.
아난다여,
만일 그대가 여래에게 간청을 했더라면
두 번은 그대의 말을 거절했을 것이지만 여래는 세 번째에는 허락하였을 것이다.
아난다여,
그러므로
이런 잘못은 그대에게 있다. 그대가 이런 잘못을 범하였다."
3.48
"아난다여,
(그리고) 참으로 내가 전에
사랑스럽고 마음에 드는 모든 것과는
헤어지기 마련이고, 없어지기 마련이고, 달라지기 마련이라고
그처럼 말하지 않았던가?
아난다여,
그러니 여기서 (그대가 간청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아난다여,
태어났고 존재했고 형성된 것은
모두 부서지기 마련인 법이거늘
그런 것을 두고 '절대로 부서지지 말라.'고 한다면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아난다여, 그리고
여래는 이미 수명의 상카라를 포기하여
그것을 버렸고 내던졌고 풀어버렸고 제거했고 방기하였다.
그리하여
'오래지 않아서 여래는 반열반에 들 것이다.
지금부터 3개월이 넘지 않아서 여래는 반열반에 들 것이다.'라고 분명하게 말하였다.
그런데 그것을 여래가 (더) 살기 위해서 다시 돌아간다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아난다여, 이제 큰 숲에 있는 중각강당으로 가자."
"그렇게 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
라고 아난다 존자는 세존께 대답했다.
'디가니까야(長部) > D16.대반열반경-그분의 반열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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