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이 견해를 얻은 자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1) 물질을 초월한 무색계의 평회로운 해탈을 몸으로 체험하지 못하고 머물지만,
2) 그는 통찰지로써 보아 일부 번뇌들을 제거하고,
3) 또 여래가 선언하신 법들을 통찰지로써 잘 보고 바르게 검증한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견해를 얻은 자라 한다.
비구들이여,
이런 비구들에게도 방일하지 않고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나는 말한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이 존자들은
1) 적당한 거처를 사용하고
2) 선우들을 섬기면서
3) 기능(根)들을 조화롭게 유지할 때
좋은 가문의 아들들이 바르게 집을 나와 출가한 목적인
그 위없는 청정범행의 완성을
바로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실현하고 구족하여 머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나는 이 비구들의 이런 불방일의 열매를 보기 때문에
방일하지 않고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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