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
이렇게 말씀하시자 로힛짜 바라문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고따마 존자시여,
마치 어떤 사람이 나락의 골짜기로 떨어지는 사람을
머리채를 쥐고 끌어올려서 땅바닥에 내려놓는 것과 같이
고따마 존자께서는
나락의 골짜기로 떨어지는 저를 끌어올려서 땅바닥에 내려놓으셨습니다.
경이롭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경이롭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마치 넘어진 자를 일으켜 세우시듯,
덮여있는 것을 걷어내 보이시듯,
(방향을) 잃어버린 자에게 길을 가리켜 주시듯,
'눈 있는 자 형상을 보라.'라고 어둠 속에서 등불을 비춰 주시듯,
고따마 존자께서는 여러 가지 방편으로 법을 설해주셨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저는 이제 고따마 존자께 귀의하옵고, 법과 비구 승가에 또한 귀의하옵니다.
고따마 존자께서는 저를,
오늘부터 목숨이 있는 날까지 귀의한 청신사로 받아 주소서."
(로힛짜경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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