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진암(識盡庵)/무아경(無我相經,S22:59)

3. 다섯 가지 존재의 구성요소(五蘊)는 영원하지 않고(無常) 괴로움(苦)이며 '나'가 아니다(無我).

이르머꼬어리서근 2013. 6. 30. 11:26

 

4.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나'의 몸을 포함한) 물질현상(色)은 영원한가 영원하지 않은가?"

 

  "영원하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이 영원하지 않은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영원하지 않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이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다. 이것은 나의 자아이다.'라고 관찰하는 것이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느낌(受)은 영원한가 영원하지 않은가?"

 

  "영원하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이 영원하지 않은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영원하지 않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이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다. 이것은 나의 자아이다.'라고 관찰하는 것이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지각(想)은 영원한가 영원하지 않은가?"

 

  "영원하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이 영원하지 않은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영원하지 않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이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다. 이것은 나의 자아이다.'라고 관찰하는 것이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샹카라(行, 정신적 형성, sankhara)는 영원한가 영원하지 않은가?"

 

  "영원하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이 영원하지 않은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영원하지 않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이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다. 이것은 나의 자아이다.'라고 관찰하는 것이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인식작용(識, 식별하여 아는 작용, 알음알이)은 영원한가 영원하지 않은가?"

 

  "영원하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이 영원하지 않은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영원하지 않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이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다. 이것은 나의 자아이다.'라고 관찰하는 것이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