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1]
"비구들이여,
('나'의 몸을 포함한) 물질현상(色)은 '나'가 아니다(無我).
만일 이 몸이 '나'일 것 같으면
1) 이 몸이 '나'를 괴롭히지 아니할 것이다.
2)그리고 몸에 대해서
'나의 몸은 이와 같이 되기를, 나의 몸은 이와 같이 되지 않기를.'이라고 하면
그대로 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이 몸은 '나'가 아니다.
'나'가 아니기 때문에
1) 이 몸에는 고통이 따른다.
2) 그리고 이 몸에 대하여
'나의 몸은 이와 같이 되기를, 나의 몸은 이와 같이 되지 않기를.'이라고 하더라도
그대로 되지 않는다.
2]
비구들이여,
느낌(受)은 '나'가 아니다(無我).
만일 이 느낌이 '나'일 것 같으면
1) 이 느낌이 '나'를 괴롭히지 아니할 것이다.
2)그리고 느낌에 대해서
'나의 느낌은 이와 같이 되기를, 나의 느낌은 이와 같이 되지 않기를.'이라고 하면
그대로 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이 느낌은 '나'가 아니다.
'나'가 아니기 때문에
1) 이 느낌에는 고통이 따른다.
2) 그리고 이 느낌에 대하여
'나의 느낌은 이와 같이 되기를, 나의 느낌은 이와 같이 되지 않기를.'이라고 하더라도
그대로 되지 않는다.
3]
비구들이여,
지각(想)은 '나'가 아니다(無我).
만일 이 지각이 '나'일 것 같으면
1) 이 지각이 '나'를 괴롭히지 아니할 것이다.
2)그리고 지각에 대해서
'나의 지각은 이와 같이 되기를, 나의 지각은 이와 같이 되지 않기를.'이라고 하면
그대로 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이 지각은 '나'가 아니다.
'나'가 아니기 때문에
1) 이 지각에는 고통이 따른다.
2) 그리고 이 몸에 대하여
'나의 지각은 이와 같이 되기를, 나의 지각은 이와 같이 되지 않기를.'이라고 하더라도
그대로 되지 않는다.
4]
비구들이여,
샹카라(行, 정신적 형성, sankhara)은 '나'가 아니다(無我).
만일 이 샹카라가 '나'일 것 같으면
1) 이 샹카라가 '나'를 괴롭히지 아니할 것이다.
2)그리고 샹카라에 대해서
'나의 샹카라는 이와 같이 되기를, 나의 샹카라는 이와 같이 되지 않기를.'이라고 하면
그대로 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이 샹카라는 '나'가 아니다.
'나'가 아니기 때문에
1) 이 샹카라에는 고통이 따른다.
2) 그리고 이 샹카라에 대하여
'나의 샹카라는 이와 같이 되기를, 나의 샹카라는 이와 같이 되지 않기를.'이라고
하더라도 그대로 되지 않는다.
5]
비구들이여,
인식(識, 식별하여 아는 작용, 알음알이)은 '나'가 아니다(無我).
만일 이 인식이 '나'일 것 같으면
1) 이 인식이 '나'를 괴롭히지 아니할 것이다.
2)그리고 인식에 대해서
'나의 인식은 이와 같이 되기를, 나의 인식은 이와 같이 되지 않기를.'이라고 하면
그대로 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이 인식작용은 '나'가 아니다.
'나'가 아니기 때문에
1) 이 인식에는 고통이 따른다.
2) 그리고 이 인식에 대하여
'나의 인식은 이와 같이 되기를, 나의 인식은 이와 같이 되지 않기를.'이라고 하더라도
그대로 되지 않는다."
'식진암(識盡庵) > 무아경(無我相經,S22:59)' 카테고리의 다른 글
6. 오비구가 해탈함 (0) | 2013.06.30 |
---|---|
5. 다섯 가지 존재의 구성요소(五蘊)를 염오(厭惡)하면서 탐욕이 빛바래고(離慾), 탐욕이 빛바래어 해탈(解脫)한다. (0) | 2013.06.30 |
4. 다섯 가지 존재의 구성요소(五蘊)는 11가지 양상으로도 '나'가 아님(無我)을 있는 그대로 보아야 한다. (0) | 2013.06.30 |
3. 다섯 가지 존재의 구성요소(五蘊)는 영원하지 않고(無常) 괴로움(苦)이며 '나'가 아니다(無我). (0) | 2013.06.30 |
1. 바라나시 이시빠따나의 녹야원에서 (0) | 2013.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