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간의 바른 견해(世間正見)
세간의 바른 견해는 다음과 같다.
1) 탁발과 공양을 베푸는 것은 쓸모 없는 일이 아니라는 견해.
2) 선행과 악행 둘 다 결실과 과보가 있다는 견해.
3) 이 생(生)이 있는 것처럼 다음 생도 있다는 견해.
4) 부모가 있어 태어나는 생명이 있는 것처럼
(부모 없이 죽은 후에) 즉시 태어나는 (천상의) 존재도 있다는 것이
단지 말 뿐만은 아니라는 견해.
5) 이 세상에는, 때가 없고 완전한 수행자와 종교인이 있어,
그들은 스스로 이해한 이 생과 다음 생을 설명할 수 있다라는 견해.
이러한 견해를, 세간적인 결과와 좋은 결실을 가져다주는 '세간의 바른 견해'라고 한다.
[2] 출세간의 바른 견해(出世間正見)
하지만
(수타원, 사타함, 아나함, 아라한의) 도(道)와 결합되어 있는 지혜, 통찰, 바른 이해가
있다. 즉,
마음은 세간적인 것에서 고개를 돌려
추구하고 있던 성인(聖人)의 도와 결합되어 있다.
이러한 견해를,
세간적이지 않은, 출세간적이며 도와 결합되어 있는 '출세간의 바른 견해'라고 한다.
[* 이처럼 두 가지의 팔정도가 있다.
두 가지의 팔정도란
아직 성인의 첫 번째 계위인 수타원이 되지 못한 범부가 닦는 세간의 팔정도와
성인이 닦는 출세간의 팔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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