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이 이치에 맞지 않는 사유로부터,
그에게는 다음의 여섯 가지 견해 가운데 어떤 견해가 생겨난다.
1) '나에게는 자아(아트만)가 있다'
2) '나에게는 자아(아트만)가 없다'
3) '나는 자아에 의해서 자아를 지각한다'
4) '나는 자아에 의해서 자아가 없음(無我)을 지각한다'
5) '나는 무아에 의해서 자아를 지각한다'
6) '나에게는 말하고 느끼고, 여기 저기서 선한 행위와 악한 행위의 과보를 감수하는,
자아가 있는데,
바로 그 자아는 영원하고, 지속적이며, 무한하며, 변하지않는 성질을 지니고 있으며,
영원히 똑같은 상태로 남아있을 것이다.' 라고."
"비구들이여,
만일 자아가 있다면, 나의 자아에 속한 것도 있을 것이다라고 할수 있는가?"
"그렇습니다. 존자여,
만일 자아가 있다면, 자아에 속한 것도 있을 것입니다."
"비구들이여,
자아에 속한 것이 있다면, 나의 자아가 있다라고 할 수 있는가?"
"그렇습니다."
"하지만, 비구들이여,
자아나 자아에 속한 것도 진실로 그리고 실재로 발견할 수없다면,
'그것은 세계이다, 그것은 자아이다,
그것은 죽은 후, 상주(常住)하는 것, 견고한 것, 영원한 것, 불변하는 속성을 지닌 것,
영원히 그대로 머물 것이다'라고 하는 견해의 근거는
비구들이여, 정말로 어리석은 것이 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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