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진암(識盡庵)/붓다의 말씀-The Word of the Buddha

Ⅱ-4-1-5. 다섯 가지 족쇄(分結)

이르머꼬어리서근 2012. 1. 28. 15:03

 

 

"아난다여, 여기

 

 가르침을 듣지 못한 범부, 성인(聖人)들을 만나지 못한 사람,

 고귀한 법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

 고귀한 법에 있어서 잘 인도 받지 못한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만나지 못하고,

 법을 잘 알지 못하고,

 고귀한 법에 있어서 잘 인도 받지 못했기 때문에,  

 

 

 1) 그의 마음은

     유신견(有身見)에 결박되어 있으며유신견에 의해 정복되어 있어서,

 

     유신견에서 벗어나 있는,

     있는 그대로[如實]의 진리를 알지 못한다.

 

                    *有身見: 五蘊自我모종의 관련이 있다는 견해.

                                간단히 말하면, 자신의 육체와 정신이, 영원한 자아라고 하는 견해

 

 

 2) 또한 그의 마음은

     회의적인 의심()에 결박되어 있으며, 회의적인 의심에 의해서 정복되어 있어서,

 

     회의적인 의심에서 벗어나 있는,

     있는 그대로[如實]의 진리를 알지 못한다.

 

 

 

 3) 또한 그의 마음은 

     계금취견(戒禁取見)에 결박되어 있으며, 계금취견에 의해서 정복되어 있어서,

 

     계금취견에서 벗어나 있는,

     있는 그대로[如實]의 진리를 알지 못한다.

 

                                   * 戒禁取見: 어떤 계율이나 금지사항에 집착하여

                                                   그것들을 지킴에 의해 해탈에 이를 수 있다는  견해

 

 

 4) 또한 그의 마음은 

     감각적 쾌락에 대한 욕망(愛慾)에 결박되어 있으며,

     감각적 쾌락에 대한 욕망에 의해서 정복되어 있어서,

 

     감각적 쾌락에 대한 욕망에서 벗어나 있는,

     있는 그대로[如實]의 진리를 알지 못한다.

 

 

 

 5) 또한 그의 마음은

     악의(惡意)에 결박되어 있으며악의에 의해 정복되어 있어서,

 

     악의에서 벗어나 있는,

     있는 그대로의 진리를 알지 못한다."


中部』 64, 『말룽키야풋타大經』 MN I, 4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