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진암(識盡庵)/붓다의 말씀-The Word of the Buddha

Ⅱ-4-1-6. 이치에 맞지 않는 사유 - '나는 무엇인가?'

이르머꼬어리서근 2012. 1. 28. 15:16

 

 

"사유할만한 가치가 있는 법들을 모르고

 사유할만한 가치가 없는 법들을 모르는 사람은,

 

 사유할만한 가치가 있는 법들을 사유하지 않고,

 사유할만한 가치가 없는 법들을 사유한다.

 

 

 

 그는 다음과 같이 이치에 맞지 않는 사유를 한다.

'나는 과거생(前生)에 존재했었을까 아니면 존재하지 않았었을까?

 나는 과거생에 무엇이었을까?

 나는 과거생에 어떻게 존재했었을까?

 나는 과거생에 무엇이었고 어떠한 변화가 있었을까?'

'나는 미래생(來生)에 존재할 것인가 아니면 존재하지 않을 것인가?  

 나는 미래생에 무엇으로 존재할 것인가?

 나는 미래생에 어떻게 존재할 것인가?

 나는 미래생에 어떻게 존재하며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인가?'


 


 또한 바로 현재에도 다음과 같은 의문으로 가득 차 있다.

 

'도대체 나는 있는 것인가 아니면 없는 것인가?

 나는 무엇인가?

 나는 어떻게 존재하는가?

 이 존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


中部』 2,『一切漏經』 MN I,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