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족쇄(分結)가 사라진다.
1) 오온을 영원한 자아라고 보는 자아에 대한 환상(有身見),
2) 회의적인 의심(疑),
3) 단순한 의례나 금기에 대한 집착(戒禁取見)"
" 이러한 세 가지 족쇄가 사라져버린 비구들을
수타원(소타판나 Sotaapanna, 豫流者) -
성인의 흐름에 들어선 이, 파멸되지 않는 이, 결정된 이, 깨달음이 이르는 이라고 한다."
* [ 열 가지 족쇄 ]
- 오하분결(五下分結,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
(2) 회의적인 의심
(3) 戒禁取見-계율이나 금기에 대한 집착
(4) 감각적 쾌락에의 욕망
(5) 악의(惡意)
- 오상분결(五上分結, 다섯 가지 높은 단계의 족쇄)
(7) 無色界에 대한 욕망
(8) 我慢-'나'라고 하는 마음
(9) 들뜸
(10) 無明-어리석음
* [ 聖人 - 고귀한 사람들: 사향사과(四向四果) 또는 사쌍팔배(四雙八輩) ]
(1) 수타원 ; 흐름에 들어선 성인 - 예류 (預流)
처음의 세 가지 족쇄
(1) 有身見-오온을 영원한 자아라고 보는 견해,
(2) 회의적인 의심,
(3) 戒禁取見-계율이나 금기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난 사람을
'수타원 (소타판나 Sotaapanna) - 흐름에 들어선 이' 라고 한다.
즉 열반에 이르는 흐름에 들어선 사람이라는 뜻이다.
(2) 사타함 ; 한 번 되돌아오는 성인 - 일래(一來)
열 가지 족쇄 가운데,
(4) 네 번째 (감각적 쾌락에의 욕망)와
(5) 다섯 번째 (악의) 족쇄를 약화시켜,
거치른 형태의 탐욕과 성냄을 극복한 성자를
'사타함 (사카다가미 Sakadaagaami) - 한 번 되돌아오는 이' 라고 한다. 즉,
죽은 후에 욕망의 세계(欲界)에 오직 한 번 더 태어나서
그 곳에서 아라한의 깨달음에 이르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3) 아나함 ; 되돌아오지 않는 성인 - 불환(不還)
욕망의 세계(欲界)에 존재들을 묶어 놓는,
처음의 다섯 가지 족쇄(五下分結 ; 유신견, 의심, 계금취견, 탐욕, 성냄)에서
완전히 벗어난 성자를
'아나함 (아나가미 Anaagaami) - 되돌아오지 않는 이' 라고 한다.
이 들은 죽은 후에
인간의 세계를 포함한 욕망이 지배하는 세계인 욕계에는 다시 태어나지 않고,
미세한 물질의 세계(色界)에 다시 태어나서
그 곳에서 최상의 목표인 아라한의 깨달음을 얻는다.
(4) 아라한: 완전한 성인 - 응공(應供)
아라한에게는 존재를 욕계에 묶어두는 번뇌인 五下分結 뿐만 아니라,
(6) 色界에 대한 욕망,
(7) 無色界에 대한 욕망,
(8) 我慢-'나'라고 하는 마음,
(9) 들뜸,
(10) 無明-어리석음이라는
五上分結(존재를 색계 내지는 무색계라는 보다 차원 높은 세계에 묶어두는 번뇌)도
완전히 제거되어 있다.
아라한에게는 아만심과 어리석음 그리고 안정되지 않은 들뜬 마음이 없다.
앞에 말한 네 부류의 성인들은
각각 '도(道 Magga ;깨달음에 이르는 길)'와 '과(果 Phala ; 깨달음)'로 나뉘어진다.
즉, 수타원도와 수타원과로 나뉘어진다.
따라서 여덟 부류의 네 쌍의 성인(四雙八輩)들이 있게 된다.
'도'(道)란 그에 상응하는 '과'(果)에 들어서기 직전의 한 순간의 체험을 말한다.
'과'(果)는 '도'(道)의 결과 즉시 뒤따르는 의식의 순간을 의미한다.
이 '과'의 체험은 상황에 따라서, 살아있는 동안에 수 없이 반복되어 일어나기도 한다.
* 자세한 내용은 {불교사전} Buddhist Dictionary의 'Ariya-puggala(聖人)',
'Sotaappanna(수타원)' 등을 참조.
<*역주:위 내용은 도와 과에 대한 남방불교의 설명이다.
도(道)와 과(果)는 원인과 결과를 말한다.
즉 수타원도는 원인이며 수타원과는 그 결과이다.
도를 깨달음을 얻는 순간의 체험이라 한다면,
과는 그 순간적인 체험의 다음 순간에 얻어지는 깨달음이라는 결과를 말한다.
여기서의 道는 단순한 수행방법이라기보다는 깨달음의 체험의 순간을 말한다고
이해하는 것이 좋다.
이 도의 체험이 있은 직후에 果가 이루어진다.
이 도와 과는 순간적으로 繼起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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