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가 '고타마 붓다는 어떠한 견해를 취하십니까?' 라고 묻는다면,
다음과 같은 답을 듣게 될 것이다.
'여래(如來)는 모든 견해를 없애버렸다.
왜냐하면,
여래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이것이 물질적 현상(色)이다.
이것이 물질적 현상의 발생이다.
이것이 물질적 현상의 소멸이다.
이것이 감수작용(受)이다.
이것이 감수작용의 발생이다.
이것이 감수작용의 소멸이다.
이것이 표상작용(想)이다.
이것이 표상작용의 발생이다.
이것이 표상작용의 소멸이다.
이것이 형성작용(行)이다.
이것이 형성작용의 발생이다.
이것이 형성작용의 소멸이다.
이것이 인식작용(識)이다.
이것이 인식작용의 발생이다.
이것이 인식작용의 소멸이다.
따라서 여래는
1) 모든 견해,
2) 모든 어림짐작,
3) '나'라고 하는 모든 견해,
4) '나의 것'이라는 견해,
5) '나'라는 잠재적 번뇌를
1) 깨버렸고,
2) 떠났으며,
3) 멸했으며,
4) 버렸고,
5) 제거했으며,
(사견이나 잠재적 번뇌가) 생겨나지 않아
해탈을 얻었다고.'
<역주 :
이 경에서는 여래는
오온(五蘊)의 생멸에 대해서 있는 그대로 보고 알기 때문에
'자아' 또는 '나의 것'이라는 모든 사견에서 벗어나 해탈해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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