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진암(識盡庵)/붓다의 말씀-The Word of the Buddha

Ⅱ-1-2. 다섯 가지 무더기(五蘊)

이르머꼬어리서근 2012. 1. 17. 15:26

 

"비구들이여,

 과거의 것이거나, 현재의 것이거나, 미래의 것이거나,

 내부의 것이나 외부의 것이나,

 거칠거나 미세하거나,

 높이 있거나 낮게 있거나,

 멀거나 가깝거나,

 그 어떠한 물질적인 것()들도 물질적 현상의 무더기(色蘊, form)라고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과거의 것이거나, 현재의 것이거나, 미래의 것이거나,

 내부의 것이나 외부의 것이나,

 거칠거나 미세하거나,

 높이 있거나 낮게 있거나,

 멀거나 가깝거나,

 그 어떠한 감수작용()도 감수작용의 무더기(受蘊, feel)라고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과거의 것이거나, 현재의 것이거나, 미래의 것이거나,

 내부의 것이나 외부의 것이나,

 거칠거나 미세하거나,

 높이 있거나 낮게 있거나,

 멀거나 가깝거나,

 그 어떠한 표상작용()도 표상작용의 무더기(想蘊, perception)라고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과거의 것이거나, 현재의 것이거나, 미래의 것이거나,

 내부의 것이나 외부의 것이나,

 거칠거나 미세하거나,

 높이 있거나 낮게 있거나,

 멀거나 가깝거나,

 그 어떠한 형성작용()도 형성작용의 무더기(行蘊, formation)라고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과거의 것이거나, 현재의 것이거나, 미래의 것이거나,

 내부의 것이나 외부의 것이나,

 거칠거나 미세하거나,

 높이 있거나 낮게 있거나,

 멀거나 가깝거나,

 그 어떠한 인식작용()도 인식작용의 무더기(識蘊, consciousness)라고 한다."


中部』 109 『滿月大經』 MN III, 16-7.

 

 

 


* 이 다섯 가지 무더기는,

   붓다께서 존재의 물질적, 정신적인 모든 현상다섯 가지로 분류해 놓은 이다.

 

   이 가르침은 특히 자아 또는 인간에 대하여 무지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따라서, 위에서 살펴

   태어남, 늙음, 죽음 등의 괴로움은,

   실제로 세계 전체를 이루고 있는, 이 다섯 가지 무더기에 해당하는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