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들이여,
과거의 것이거나, 현재의 것이거나, 미래의 것이거나,
내부의 것이나 외부의 것이나,
거칠거나 미세하거나,
높이 있거나 낮게 있거나,
멀거나 가깝거나,
그 어떠한 물질적인 것(色)들도 물질적 현상의 무더기(色蘊, form)라고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과거의 것이거나, 현재의 것이거나, 미래의 것이거나,
내부의 것이나 외부의 것이나,
거칠거나 미세하거나,
높이 있거나 낮게 있거나,
멀거나 가깝거나,
그 어떠한 감수작용(受)도 감수작용의 무더기(受蘊, feel)라고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과거의 것이거나, 현재의 것이거나, 미래의 것이거나,
내부의 것이나 외부의 것이나,
거칠거나 미세하거나,
높이 있거나 낮게 있거나,
멀거나 가깝거나,
그 어떠한 표상작용(想)도 표상작용의 무더기(想蘊, perception)라고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과거의 것이거나, 현재의 것이거나, 미래의 것이거나,
내부의 것이나 외부의 것이나,
거칠거나 미세하거나,
높이 있거나 낮게 있거나,
멀거나 가깝거나,
그 어떠한 형성작용(行)도 형성작용의 무더기(行蘊, formation)라고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과거의 것이거나, 현재의 것이거나, 미래의 것이거나,
내부의 것이나 외부의 것이나,
거칠거나 미세하거나,
높이 있거나 낮게 있거나,
멀거나 가깝거나,
그 어떠한 인식작용(識)도 인식작용의 무더기(識蘊, consciousness)라고 한다."
붓다께서 존재의 물질적, 정신적인 모든 현상을 다섯 가지로 분류해 놓은 것이다.
이 가르침은 특히 자아 또는 인간에 대하여 무지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따라서, 위에서 살펴본
태어남, 늙음, 죽음 등의 괴로움은,
실제로 세계 전체를 이루고 있는, 이 다섯 가지 무더기에 해당하는 것들이다.
'식진암(識盡庵) > 붓다의 말씀-The Word of the Buddha' 카테고리의 다른 글
Ⅱ-1-2-2. 감수작용의 무더기(受蘊) (0) | 2012.01.19 |
---|---|
Ⅱ-1-2-1. 물질적 현상의 무더기(色蘊) (0) | 2012.01.17 |
Ⅱ-1-1. '괴로움'의 고귀한 진리[苦聖諦] (0) | 2012.01.17 |
Ⅱ. 네 가지 고귀한 진리(四聖諦) (0) | 2012.01.16 |
Ⅰ-3. 오계(五戒) (0) | 2012.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