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1)
"그가 이와 같이
1) 마음이 삼매에 들고,
2) 청정하고,
3) 깨끗하고,
4) 흠이 없고,
5) 오염원이 사라지고,
6) 부드럽고,
7) 활발발(活潑潑)하고,
8) 안정되고 흔들림이 없는
상태에 이르렀을 때
지(知)와 견(見)으로 마음을 향하게 하고 기울게 한다.
그는 이와 같이 꿰뚫어 안다.
'나의 이 몸은
물질로 된 것이고,
네 가지 근본물질(四大)로 이루어진 것이며,
부모에게서 생겨났고,
밥과 죽으로 집적되었으며,
무상하고 파괴되고 분쇄되고 해체되고 분해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알음알이는 여기에 의지하고 여기에 묶여있다.'
라고.
도반들이여, 예를 들면
깨끗하고 최상품인 유리 보석이
팔각형이고 아주 잘 가공되고 맑고 투명하여 모든 특질을 갖추었으며
푸르고 누르고 붉고 흰 실이나 갈색의 실로 묶여 있다 하자.
그것을 눈이 있는 사람이 손에 놓고서
'이 유리 보석은
깨끗하고 팔각형이고 아주 잘 가공되고 맑고 투명하여 모든 특질을 갖추었는데
푸르고 누르고 붉고 흰 실이나 갈색의 실로 묶여 있구나.'라고 살펴보는 것과 같다.
도반들이여, 그와 마찬가지로
그는 이와 같이
마음이
삼매에 들고,
1) 마음이 삼매에 들고,
2) 청정하고,
3) 깨끗하고,
4) 흠이 없고,
5) 오염원이 사라지고,
6) 부드럽고,
7) 활발발(活潑潑)하고,
8) 안정되고 흔들림이 없는
상태에 이르렀을 때
지(知)와 견(見)으로 마음을 향하게 하고 기울게 한다.
그는 이와 같이 꿰뚫어 안다.
'나의 이 몸은
물질로 된 것이고,
네 가지 근본물질(四大)로 이루어진 것이며,
부모에게서 생겨났고,
밥과 죽으로 집적되었으며,
무상하고 파괴되고 분쇄되고 해체되고 분해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알음알이는 여기에 의지하고 여기에 묶여있다.'
라고.
도반들이여,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비구에게
'참으로 자아는 바로 몸이다.'라거나 '자아는 몸과 다르다.'라는 주장이 타당한가?'
'도반 고따마여,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비구에게
'참으로 자아는 바로 몸이다.'라거나 '자아는 몸과 다르다.'라는 주장은 타당합니다.'
'도반들이여,
나는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본다.
그러나 나는 '참으로 자아는 바로 몸이다.'라거나 '자아는 몸과 다르다.'라는
그러한 말은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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