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출리(出離)"의 뜻을 찾다가 다움에 있는
사띠수행, 녹야명상공동체 (http://cafe.daum.net/putinmind)에 있는 글을 퍼 온 것입니다.
소중한 법문을 듣게해 주신 녹야명상공동체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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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와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말라에서 우루웰라깝빠라는 말라들의 성읍에 머무셨다.
그때 세존께서는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발우와 가사를 수하고 우루웰라깝빠로 탁발을 가셨다.
우루웰라깝빠에서 탁발하여 공양을 마치고 탁발에서 돌아와 아난다 존자를 불러 말씀하셨다.
아난다여, 내가 낮동안의 머묾을 위해 큰 숲으로 들어가 있는동안 그대는 여기에 앉아 있어라.
그렇게 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 라고 아난다 존자는 세존께 대답했다.
그때 세존께서는 낮동안의 머묾을 위해 큰 숲으로 들어가서 어떤 나무 아래에 앉았다.
2. 그때 따뿟사 장자가 아난다 존자에게 다가갔다.
가서는 아난다 존자에게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아서 따뿟사 장자는 아난다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난다 존자시여,
저희 재가자들은
감각적 욕망을 즐기고 감각적 욕망을 좋아하고
감각적 욕망에 물들어 있고 감각적 욕망을 탐합니다.
이처럼 감각적 욕망을 즐기고 감각적 욕망을 좋아하고
감각적 욕망에 물들어 있고 감각적 욕망을 탐하는 저희 재가자들에게
출리라는 것은 절벽에서 떨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존자시여, 저는 이 법과 율에서는
젊은 비구들의 마음은 ‘이 출리는 고요하다.’라고 보면서
모두 출리에 들어가고 청정한 믿음을 가지고 안정되고 해탈한다고 들었습니다.
존자시여, 이렇듯 이 법과 율의 비구들과 많은 사람들 간에 다른 점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이 출리입니다.
장자여, 이 논점은 세존을 뵙고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장자여, 같이 세존을 뵈러 갑시다. 뵙고서 이 문제를 세존께 말씀드립시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존자시여. 라고 따뿟사 장자는 아난다 존자에게 대답했다.
3. 그러자 아난다 존자는 따뿟사 장자와 함께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아서 아난다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말했다.
세존이시여, 따뿟사 장자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난다 존자시여,
저희 재가자들은 감각적 욕망을 즐기고 감각적 욕망을 좋아하고
감각적 욕망에 물들어 있고 감각적 욕망을 탐합니다.
이처럼 감각적 욕망을 즐기고 감각적 욕망을 좋아하고
감각적 욕망에 물들어 있고 감각적 욕망을 탐하는 저희 재가자들에게
출리라는 것은 절벽에서 떨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존자시여, 저는 이 법과 율에서는
젊은 비구들의 마음은 ‘이 출리는 고요하다.’라고 보면서
모두 출리에 들어가고 청정한 믿음을 가지고 안정되고 해탈한다고 들었습니다.
존자시여, 이렇듯 이 법과 율의 비구들과 많은 사람들 간에 다른 점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이 출리입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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