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다여,
내가 이와같이 머물때에
희열이 함께 한 인식과 마음에 잡도리함이 일어났으니 그것은 내게 병이었다.
아난다여,
예를 들면 행복한 자에게 병날 만큼의 괴로움이 일어날 수 있듯이,
내게 일으킨 생각이 함께 한 인식과 마음에 잡도리함이 일어났으니 그것은 내게 병이었다.
6. 아난다여, 그런 내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참으로 희열이 빛바랬기 때문에 평온하게 머물고,
마음챙기고 알아차리며[正念正知] 몸으로 행복을 경험한다.
[이 禪 때문에] 성자들이 그를 두고 ‘평온하게 마음챙기며 행복하게 머문다.’고 묘사하는
제3선(三禪)에 들어 머무르리라.’라고.
그러나 내 마음은 ‘이것은 고요하다.’라고 보면서
희열 없음에 들어가지 못하고
청정한 믿음을 가지지 못하고
안정되지 못하고
해탈하지 못했다.
아난다여, 그러자 내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내 마음은 ‘이것은 고요하다.’라고 보면서
희열 없음에 들어가지 못하고
청정한 믿음을 가지지 못하고 안정되지 못하고 해탈하지 못하는가?’라고.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희열에 대한 위험을 보지 못했고 그것을 많이 [공부] 짓지 못했다.
희열 없음에 대한 이익을 얻지 못했고 그것을 받들어 행하지 못했다.
그래서 내 마음은 ‘이것은 고요하다.’라고 보면서
희열 없음에 들어가지 못하고
청정한 믿음을 가지지 못하고 안정되지 못하고 해탈하지 못한다’라고.
나는 다시 생각했다.
‘그러나 만일 내가 희열에 대한 위험을 보고 그것을 많이 [공부] 짓고,
희열 없음에 대한 이익을 얻고 그것을 받들어 행하면
내 마음은 ‘이것은 고요하다.’라고 보면서 희열 없음에 들어갈 것이고
청정한 믿음을 가질 것이고 안정될 것이고 해탈하게 될 것이다.’라고.
아난다여,
그런 나는 나중에 희열에 대한 위험을 보고 그것을 많이 [공부] 짓었다.
희열 없음에 대한 이익을 얻고 그것을 받들어 행했다.
그래서 내 마음은 ‘이것은 고요하다.’라고 보면서
희열 없음에 들어갔고
청정한 믿음을 가졌고
안정되었고
해탈하게 되었다.’라고.
아난다여,
그런 나는 나중에
희열이 빛바랬기 때문에 평온하게 머물고,
마음챙기고 알아차리며[正念正知] 몸으로 행복을 경험한다.
[이 禪 때문에] 성자들이 그를 두고 ‘평온하게 마음챙기며 행복하게 머문다.’고 묘사하는
제3선(三禪)에 들어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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