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가니까야(長部)/D24.빠띠까경-신통·세상의 기원·청정

11. 세상의 기원 2-2: 범천에 먼저 태어난 중생, 나중에 태어난 중생

이르머꼬어리서근 2011. 2. 5. 12:15

 

2.16

   "'도반들이여,

     그러자 그곳에 먼저 태어난 중생에게 이와같은 생각이 들었다.

 

 

    '나는  

    

     범천이요,

     대범천이고,

     지배자요,

     지배되지 않는 자요,

     전지자요,

     전능자요,

     최고자요,

     조물주요,

     창조자요,

     최승자요,

     서품을 주는 자요,

     자재자요,

     존재하는 것들과 존재할 것의 아버지다.

 

     나야말로 이 중생들의 창조자이다.

 

 

     무슨 이유 때문인가?

     전에 내게 '오, 다른 중생이 여기에 온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 일어났고,

 

     그러한 내 마음의 염원 때문에 이 중생들이 여기에서 생겨났기 때문이다.

 

 

 

 

     뒤에 그곳에 태어난 중생들에게도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존자는 범천이요, 대범천이고, 지배자요, 지배되지 않는 자요, 전지자요, 전능자요,

     최고자요, 조물주요, 창조자요, 최승자요, 서품을 주는 자요, 자재자요,

     존재하는 것들과 존재항 것의 아버지이시다.

 

     이 존귀하신 범천이야말로 우리들의 창조자이시다.

 

 

     무슨 이유 때문인가?

     우리는 이분이 여기에 먼저 계신 것을 보았고,

     우리는 후에 생겨났기 때문이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