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세존이시여,
그러나 세존께서는 세상의 기원을 천명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수낙캇따여, 그런데 내가 그대에게
'오라, 수낙캇따여, 그대는 나를 의지해서 머물러라.
그러면 나는 그대를 위해서 세상의 기원을 천명하리라.'라고 말한 적이 있는가?'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그대가 나
'세존이시여, 저는 세존을 의지해서 머무를 것입니다.
그러면 세존께서 저를 위해서 세상의 기원을 천명하실 것입니다.'라고 말한 적이
있는가?'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수낙캇따여, 이와 같이
내가 그대에게
'오라, 수낙캇따여, 그대는 나를 의지해서 머물러라.
그러면 나는 그대를 위해서 세상의 기원을 천명하리라.'라고 말한 적이 없고
그대가 나에게
'세존이시여, 저는 세존을 의지해서 머무를 것입니다.
그러면 세존께서 저를 위해서 세상의 기원을 천명하실 것입니다.'라고 말한 적이 없다.
쓸모없는 인간이여,
이와 같은데 그대가 누구이길래 누구를 버리고 떠난단 말인가?
보라, 쓸모없는 인간이여,
이러한 잘못은 그대에게 있다는 것을!
수낙캇따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세상의 기원을 천명하든,
세상의 기원을 천명하지 않든
내가 누구를 위해서 설한 법은 그대로 실천하기만 하면
바르게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가?'
'세존이시여,
세상의 기원을 천명하시든,
세상의 기원을 천명하지 않으시든
세존께서 누구를 위해서 설한 법은 그대로 실천하기만 하면
바르게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합니다.'
'수낙캇따여, 참으로 그러하다.
세상의 기원을 천명하든,
세상의 기원을 천명하지 않든
내가 누구를 위해서 설한 법은 그대로 실천하기만 하면
바르게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한다.
수낙캇따여,
그러므로 여기서 세상의 기원을 천명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다는 말인가?
보라, 쓸모없는 인간이여,
이러한 잘못은 그대에게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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