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가니까야(長部)/D21.제석문경-도닦음의 문(門)

9. 질문 4: 어떻게 도닦아야 계목의 단속을 하는 것입니까?

이르머꼬어리서근 2010. 10. 10. 13:49

 

2.4 

    이와 같이 신들의 왕 삭까는 세존의 말씀을 크게 기뻐한 뒤 

    세존께 다른 질문을 드렸다.

 

   "존자시여,

    어떻게 도닦을 때

 

    비구가

    계목의 단속을 위해서 도닦는 것이 됩니까?"

 

 

 

    1]

   "신들의 왕이여,

    몸으로 짓는 행위에도 두 가지가 있다고 나는 말합니다.

 

   그것은

    받들어 행해야 하는 것과

   받들어 행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2]

    신들의 왕이여,

    말로 짓는 행위에도 가지가 있다고 나는 말합니다.

 

    그것은

    받들어 행해야 하는 것과

    받들어 행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3]

    신들의 왕이여,

    추구에도 두 가지가 있다고 나는 말합니다.

 

    그것은

    받들어 행해야 하는 것과

    받들어 행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1]

    신들의 왕이여,

   "몸으로 짓는 행위에도 두 가지가 있다고 나는 말합니다.

 

    그것은

    받들어 행해야 하는 것과 받들어 행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라고 나는 말했습니다.

 

    그러면 왜 몸의로 짓는 행위에 대해서 이렇게 설했겠습니까?

 

 

   '내가 어떤 몸으로 짓는 행위를 받들어 행할 때

    해로운 법(不善法)들이 증장하고 유익한 법(善法)들이 제거된다.' 알면

    그러한 몸으로 짓는 행위는 받들어 행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어떤 몸의로 짓는 행위를 받들어 행할 때

    해로운 법들이 제거되고 유익한 법들이 증장한다.' 알면

    그러한 몸으로 짓는 행위는 받들어 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신들의 왕이여,

   '몸의로 짓는 행위에도 두 가지가 있다고 나는 말한다.

    그것은 받들어 행해야 하는 것과 받들어 행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라고 내가 말한 것은

    이것을 반연하여 말한 것입니다.

 

 

    2]

    신들의 왕이여,

   "말로 짓는 행위에도 두 가지가 있다고 나는 말합니다.

   

    그것은

    받들어 행해야 하는 것과 받들어 행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라고 나는 말했습니다.

 

    그러면 왜 말로 짓는 행위에 대해서 이렇게 설했겠습니까?

 

 

   '내가 어떤 말로 짓는 행위를 받들어 행할 때

    해로운 법(不善法)들이 증장하고 유익한 법(善法)들이 제거된다.' 알면

    그러한 말로 짓는 행위는 받들어 행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어떤 말로 짓는 행위를 받들어 행할 때

    해로운 법들이 제거되고 유익한 법들이 증장한다.' 알면

    그러한 말로 짓는 행위는 받들어 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신들의 왕이여, 

   '말로 짓는 행위에도 두 가지가 있다고 나는 말한다.

    그것은 받들어 행해야 하는 것과 받들어 행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라고 내가 말한 것은

    이것을 반연하여 말한 것입니다.

 

 

    3]

    신들의 왕이여,

   "추구에도 두 가지가 있다고 나는 말합니다.

 

    그것은

    받들어 행해야 하는 것과 받들어 행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라고 나는 말했습니다.

 

    그러면 왜 추구에 대해서 이렇게 설했겠습니까?

 

 

   '내가 어떤 추구를 받들어 행할 때

    해로운 법(不善法)들이 증장하고 유익한 법(善法)들이 제거된다.' 알면

    그러한 추구는 받들어 행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어떤 추구를 받들어 행할 때

    해로운 법들이 제거되고 유익한 법들이 증장한다.' 알면

    그러한 추구는 받들어 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신들의 왕이여, 

   '추구에도 두 가지가 있다고 나는 말한다.

    그것은 받들어 행해야 하는 것과 받들어 행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라고 내가 말한 것은

    이것을 반연하여 말한 것입니다.

 

 

 

    신들의 왕이여,

    이렇게 도 닦을 때

 

    비구가

    계목의 단속을 위해 도 닦는 것이 됩니다."

 

 

 

    이와 같이 세존께서는 신들의 왕 삭까의 질문을 설명하셨다.

    신들의 왕 삭까는 마음이 흡족해져서 세존의 말씀을 크게 기뻐하였다.

 

   "참으로 그러힙니다, 세존이시여. 세존이시여, 참으로 그러합니다.

    선서시여,

    질문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고 저는 의심을 건넜으며 의문이 가시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