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가니까야(長部)/D21.제석문경-도닦음의 문(門)

7. 질문 2: 질투와 인색 / 좋아하고 싫어함 / 열의 / 일으킨 생각 / 헤아림의 各 근원

이르머꼬어리서근 2010. 9. 26. 15:54

 

2.2 

    이와 같이 신들의 왕 삭까는 세존의 말씀을 크게 기뻐한 뒤

    세존께 다른 질문을 드렸다.

 

 

   "존자시여, 

    질투와 인색 

 

    무엇이 그 근원이며, 

    무엇으로부터 일어나고, 무엇으로부터 생기며, 무엇으로부터 발생합니까?

 

    무엇이 있을 때 질투와 인색이 있으며, 

    무엇이 없을 때 질투와 인색도 없습니까?"

 

 

   "신들의 왕이여,

    질투인색

 

    좋아하고 싫어함이 그 근원이며, 

    좋아하고 싫어함으로부터 일어나고,

    좋아하고 싫어함으로부터 생기며, 좋아하고 싫어함으로부터 발생합니다.

 

    좋아하고 싫어함이 있을 때 질투와 인색이 발생하며

    좋아하고 싫어함이 없을 때 질투와 인색도 없습니다."

 

 

 

 

   "존자시여,

    좋아하고 싫어함은

   

    무엇이 그 근원이며,

    무엇으로부터 일어나고, 무엇으로부터 생기며, 무엇으로부터 발생합니까?

 

    무엇이 있을 때 좋아하고 싫어함이 있으며, 

    무엇이 없을 때 좋아함고 싫어함이 없습니까?"

 

 

   "신들의 왕이여,

    좋아하고 싫어함은

 

    열의(欲)가 그 근원이며

    열의로부터 일어나고, 열의로부터 생기며, 열의로부터 발생합니다.

 

    열의가 있을 때 좋아하고 싫어함이 발생하며

    열의가 없을 때 좋아하고 싫어함도 없습니다."

 

 

 

 

   "존자시여,

    열의는  

 

    무엇이 그 근원이며, 

    무엇으로부터 일어나고, 무엇으로부터 생기며, 무엇으로부터 발생합니까?

 

    무엇이 있을 때 열의가 있으며,

    무엇이 없을 때 열의도 없습니까?"

 

 

   "신들의 왕이여,

    열의는

 

    일으킨 생각(尋)이 그 근원이며,

    일으킨 생각으로부터 일어나고, 일으킨 생각으로부터 생기며, 일으킨 생각으로부터

   발생합니다.

 

    일으킨 생각이 있을 때 열의가 있으며

    일으킨 생각이 없을 때 열의도 없습니다."

 

 

 

 

   "존자시여,

    일으킨 생각은  

 

    무엇이 그 근원이며, 

    무엇으로부터 일어나고, 무엇으로부터 생기며, 무엇으로부터 발생합니까?

 

    무엇이 있을 때 일으킨 생각이 있으며

    무엇이 없을 때 일으킨 생각도 없습니까?"

 

 

   "신들의 왕이여.

    일으킨 생각은

 

    사량분별(思量分別)을 가진 인식이라는 헤아림이 그 근원이며,

    사량분별을 가진 인식이라는 헤아림으로부터 일어나고,

    사량분별을 가진 인식이라는 헤아림으로부터 생기며,

    사량분별을 가진 인식이라는 헤아림으로부터 발생합니다.

 

    사량분별을 가진 인식이라는 헤아림이 있을 때 일으킨 생각이 있으며

    사량분별을 가진 인식이라는 헤아림이 없을 때 일으킨 생각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