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세존이시여,
그러자 삼심삼천의 신들은 범천 사낭꾸마라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범천이시여.
우리는 이런 지혜의 말씀을 (들어서) 기쁩니다.
신들의 왕인 삭까께서도 그분 세존의 여덟 가지 있는 그대로의 칭송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그런 지혜의 말씀을 (들어서) 역시 기쁩니다.'라고.
세존이시여, 그러자
범천 사낭꾸마라는 신들의 왕 삭까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신들의 왕이여.
우리도 그분 세존의 여덟 가지 있는 그대로의 칭송을 듣고자 합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대범천이시여.'라고 신들의 왕 삭까는
범천 사낭꾸마라에게 세존의 여덟 가지 있는 그대로의 칭송을 분명히 드러냈습니다."
20.
"'대범천이시여, 이를 어떻게 생각합니까?
1]
그분 세존께서는
1) 많은 사람들의 이익을 위하고,
2) 많은 사람들의 행복을 위하고,
3) 세상을 연민하고,
4) 신과 인간의 이상과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도를 닦으셨습니다.
이와 같이
1) 많은 사람들의 이익을 위하고,
2) 많은 사람들의 행복을 위하고,
3) 세상을 연민하고,
4) 신과 인간의 이상과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도를 닦는
이런 구성요소들을 구족하신 스승을
그분 세존을 제외하고는 과거에도 찾아보지 못했고 지금도 찾아보지 못합니다.'"
21.
2]
"'법은
1)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고,
2) 스스로 보아 알 수 있고,
3) 시간이 걸리지 않고,
4) 와서 보라는 것이고,
5) 향상으로 인도하고,
6) 지자들이 각자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향상으로 인도하는 법을 가르치시는
이런 구성요소를 구족하신 스승을
그분 세존을 제외하고는 과거에도 찾아보지 못했고 지금도 찾아보지 못합니다.'"
22.
3]
"'그분 세존께서는
1) 이것은 유익한 것이라고 잘 천명하셨고, 이것은 해로운 것이라고 잘 천명하셨습니다.
2) 이것은 비난받아 마땅한 것이고, 이것은 비난받지 않는 것이며,
3) 이것은 받들어 행해야 하는 것이고, 이것은 받들어 행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며,
4) 이것은 저열한 것이고, 이것은 수승한 것이며,
5) 이것은 검고 흰 부분을 잘 갖춘 것이다라고
잘 천명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유익하거나 해로우며,
비난받아 마땅하거나 비난받지 않으며,
받들어 행해야 하거나 받들어 행하지 말아야 하며,
저열하거나 수승하며,
검고 흰 부분들을 잘 갖춘 법들을 천명하는
이런 구성요소를 구족하신 스승을
그분 세존을 제외하고는 과거에도 찾아보지 못했고 지금도 찾아보지 못합니다.'"
23.
4]
"'그분 세존께서는
제자들에게 열반으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잘 천명하셨습니다.
열반과 도닦음은 일체가 됩니다.
마치 강가 강물과 야무나 강물이 일체가 되고 함께 흐르듯이
그와 같이 그분 세존께서는 제자들에게 열반으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잘 선포하셨고,
그 열반과 도닦음은 일체가 됩니다.
이와 같이 열반으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천명하는
이런 구성요소를 구족하신 스승을
그분 세존을 제외하고는 과거에도 찾아보지 못했고 지금도 찾아보지 못합니다.'"
24.
5]
"'그분 세존께서는
도를 닦는 유학(有學)들과 청정범행을 닦는 번뇌 다한 자들을 동료로 하십니다.
그러나 세존께서는 (마음으로는) 그들과 떨어져서
혼자되는 즐거움에 계합하여 머무십니다.
이와 같이 혼자되는 즐거움에 계합하는
이런 구성요소를 구족하신 스승을
그분 세존을 제외하고는 과거에도 찾아보지 못했고 지금도 찾아보지 못합니다.'"
25.
6]
"'그분 세존께서는
큰 이익을 성취하셨고 명성을 얻으셨습니다.
그래서 끄샤뜨리야들을 (비롯한 모든 유정들은) 그분을 흠모하면서 머문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분 세존은 자만하지 않고 음식을 드십니다.
이와 같이 자만하지 않고 음식을 드시는
이런 구성요소를 구족하신 스승을
그분 세존을 제외하고는 과거에도 찾아보지 못했고 지금도 찾아보지 못합니다.'"
26.
7]
"'그분 세존께서는
설하는 그대로 행하시는 분이고
행하는 그대로 설하시는 분이니,
이처럼 설하는 그대로 행하고
행하는 그대로 설하시는 분이십니다.
이와 같이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법에 따라
이런 구성요소를 구족하신 스승을
그분 세존을 제외하고는 과거에도 찾아보지 못했고 지금도 찾아보지 못합니다.'"
27.
8]
"'그분 세존께서는
최상이요 최고로 존귀한 청벙범행에 대해서
의심을 건넜고 혼란을 제거했고 사유의 끝에 도달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최상이요 최고로 존귀한 청정범행에 대해서
의심을 건넜고 혼란을 제거했고 사유의 끝에 도달하신
이런 구성요소를 구족하신 스승을
그분 세존을 제외하고는 과거에도 찾아보지 못했고 지금도 찾아보지 못합니다.'"
28.
"세존이시여,
이것이 신들의왕 삭까가 범천 사낭꾸마라에게 분명히 드러낸
세존에 대한 여덟 가지 있는 그대로의 칭송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자 범천 사낭꾸마라는 세존께 대한 여덟 가지 있는 그대로의 칭송을 들은 뒤
마음으로 흡족해 하고 환희로워 하고 기뻐하고 즐거워하였습니다."
'디가니까야(長部) > D19.마하고윈다경-완성된 가르침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6. 왕이 죽은 후 왕국을 나누어 가짐 (0) | 2010.09.18 |
---|---|
5. 범천 사낭꾸마라가 전하는 마하고윈다 바라문의 일화 (0) | 2010.09.16 |
3. 범천 사낭꾸마라의 출현 (0) | 2010.09.15 |
2. 삭까(인드라)가 세존께 대한 여덟 가지 있는 그대로의 칭송을 말하다. (0) | 2010.09.12 |
1. 간답바의 아들 빤짜시카가 삼십삼천에서 듣고 파악한 것을 세존께 아뢰고자 함 (0) | 2010.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