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가니까야(長部)/D17.마하수닷사나경-전륜성왕·무상

13. 죽어서 범천에 태어남

이르머꼬어리서근 2010. 9. 2. 12:33

2.13

   "아난다여, 그러자

    마하수닷사나 왕은 오래지 않아서 임종하였다.

 

    아난다여,

    마치 장자나 장자의 아들이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난 뒤에 식곤증이 생기듯이

    마하수닷사나 왕에게는 그와 같은 임종의 느낌이 있었다.

 

 

    아난다여,

    마하수닷사나 왕은 임종하여 범천에 태어났다.

 

 

    아난다여, 마하수닷사나 왕은

    8만 4천 년 동안을 어린아이처럼 유희를 즐겼고,

    8만 4천 년 동안을 소왕국을 통차했고,

    8만 4천 년 동안을 왕국을 통치했고,

    8만 4천 년 동안을 재가자로서 담마궁전에서 청정범행을 닦았다.

 

    그는 네 가지 거룩한 마음가짐(신성한 머묾, 四梵住, 四無量)을 닦았고

    몸이 무너져 죽은 뒤 범천의 세상에 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