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
"다시 아난다여, 마하수닷사나 왕에게는
장자보(長子寶, 장자 보배)가 나타났다.
그에게는 업의 과보로 생긴 신성한 눈이 있어서
그것으로 주인이 있거나 주인이 없는 재물을 보았다.
그는 마하수닷사나 왕에게 와서 이렇게 말하였다.
'폐하, 폐하께서는 편히 계십시오. 제가 폐하의 재물을 관리하겠습니다.'라고.
아난다여,
한번은 마하수닷사나 앙이 그 장자보를 검증하기 위해서
배를 타고 강가 강의 흐름 가운데로 들어가서 장자보에 이렇게 말했다.
'장자여, 나는 황금과 금덩이가 필요하오.'
'대왕이시여, 그러시다면 한쪽 기슭에 배를 대십시오.'
그러자 장자보는 양손을 물속에 넣고서 한 항아리 가득 황금과 금덩이를 끄집어 올려서
마하수닷사나 왕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이만하면 충분하십니까?, 대왕이시여.
이만하면 되었습니까?, 대왕이시여.
이만하면 충분히 바쳤습니까? 대왕이시여.'라고.
마하수닷사나 왕은 대답했다.
'그만하면 충분하도다, 장자여.
그만하면 되었도다, 장자여.
그만하면 충분히 바쳤도다, 장자여.'라고.
마하수닷사나 왕에게는 이런 장자보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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