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윳따니까야(相應部)/S10. 약카 상윳따

S10.9 숙까 경 - 거부할 수 없는 법 지혜로운 자 그것을 마실 수 밖에 없네

이르머꼬어리서근 2009. 12. 15. 08:21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라자가하에서 대나무 숲의 다람쥐 보호구역에 머무셨다.

 

 

 

2. 그 무렵 숙까 비구니가 많은 회중에 둘러싸여 법을 설하고 있었다.

    그때 숙까 비구니에게 청정한 마음을 가진 약카

    라자가하에서 이 거리 저 거리로 이광 저 광장으로 다니더니 이 게송을 읊었다.

 

 

 

3.  "라자가하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가?

     마치 그들은 술을 마신 듯이 잠들어 있고

     불사의 길을 설하는 숙까를 섬기지 않는구나.

 

     그러나 그 (법은) 거부할 수 없고

     감로수요 자양분을 두루 갖추었으니

     지혜로운 자 그것을 마실 수 밖에 없으리니

     마치 나그네가 구름을 마시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