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굿따라니까야3/A3. 셋의 모음

A3.31 범천과 함께함 경: 부모는 범천이요, 최초의 스승이요, 보시 받을만한 자이다.

이르머꼬어리서근 2025. 1. 7. 06:53

제4장 저승사자 품

범천과 함께함경(A3:31)

 

1.

     "비구들이여,

      아들들이 집에서 부모를 공경하는 그런 가문은

      범천과 함께하는 가문이다.

 

      아들들이 집에서 부모를 공경하는 그런 가문은

      최초의 스승과 함께 사는 가문이다.

 

      아들들이 집에서 부모 를 공경하는 그런 가문은

      공양받아 마땅한 자와 함께 사는 가문이다.

 

 

      비구들이여,

      여기서 범천이란 부모를 두고 한 말이다.

      이전의 스승이란 부모를 두고 한 말이다.

      공양물을 보시 받을만한 자부모를 두고 한 말이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부모는 참으로 자식들에게 많은 것을 하나니,

      자식들을 키워주고 먹여주고 이 세상을 가르쳐주기 때문이다."

 

 

2.

         "아들들에게 부모는

          범천이요 최초의 스승이요

          공양물을 받을만한 자이다.

 

          그분들은 자식들에게 항상 연민을 가진다.

 

          그러므로 현자들은

          음식, 마실 것, 의복, 침상을 구비하고

          문질러드리고 목욕시켜드리고 발 씻어드려

          그분들께 귀의하고 존경해야 하리.

 

          이렇게 부모를 잘 봉양하는사람들

          이생에서 현자들의 찬탄을 받고

          다음 생에는 천상에서 기쁨 누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