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aloka-sutta
1.
"비구들이여, 만약 외도 유행승들이 '도반들이여,
그대들은 천상 세계에 태어나기 위해 사문 고따마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습니까?"라고 묻는다면
그것은 당혹스럽고 창피스럽고 혐오스럽지 않겠는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2.
"비구들이여, 만약 그대들이
신들의 수명에 대해 당혹스러 워하고 창피스러워하고 혐오스러워하고,
신들의 용모와 신들의 행복과 신들의 명성과 신들의 지배력에 대해
당혹스러워하고 창피스러워 하고 혐오스러워한다면
먼저 그대들의
몸으로 짓는 나쁜 행위, 말로 짓는 나쁜 행위, 마음으로 짓는 나쁜 행위에 대해
당혹스러워해야 하고 창피스러워해야 하고 혐오스러워해야 한다."
* 부처님 교단에 출가하는 것은 결코 천상의 신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해탈·열반을 실현하고 삼계윤회를 벗어나는 청정범행을 완성하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부처님께서 출가자는 우선 몸과 말과 마음으로 짓는 불선법부터 멀리
여의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시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