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굿따라니까야3/A3. 셋의 모음

A3.2 특징 경: 어리석은 자, 현명한 자,, '행위'에 의해서 규정되는 세 가지 특징

이르머꼬어리서근 2024. 7. 9. 06:21

 

Lakkhana-sutta

 

1.

     "비구들이여,

      어리석은 자행위(업, kamma)에 의해서 규정되고

      현명한 자행위에 의해서 규정되나니,

      [인간의] 통찰지는 [자신의] 행동에 의해서 드러나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세 가지 특징을 가진 자를 어리석은 자라고 알아야 한다.

      어떤 것이 셋인가?

 

      몸으로 짓는 나쁜 행위,

      말로 짓는 나쁜 행위,

      마음으로 짓는 나쁜 행위이다.

 

      비구들이여, 이 세 가지 특징에 의해 어리석은 자라 알아야 한다."

 

 

2.

     "비구들이여, 세 가지 특징에 의해 현명한 자라고 알아야 한다.

      어떤 것이 셋인가?

 

      몸으로 짓는 좋은 행위,

      말로 짓는 좋은 행위,

      마음으로 짓는 좋은 행위이다.

 

      비구들이여, 이 세 가지 특징에 의해 현명한 자라 알아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이와 같이 공부지어야 한다.

     '세 가지 특징 때문에 어리석은 자라고 알려지는 그 세 가지 특징을 버리고

      세 가지 특징 때문에 현자라고 알려지는 그 세 가지 특징을 취하리라.'라고.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이와 같이 공부지어야 한다."

 

 

 

        * 행위에 의해서 규정되고'로 의역을 한 원어는 kamma-lakkhana인데

           행위(업)를 자신의 특징으로 가지는 [자]라 직역할 수 있다.

 

           "몸의 문 등을 통해서 일어난 업이 특징이고 인식하는 이유(sanjanana-karana)이기 때문에

            행위를 그 특징으로 가진다(kamma-lakkhana)라고 한다."(AA.ii.169)

 

        * '행동에 의해서 드러난다.'로 옮긴 원어는 apadanena sobhati이다.

           "현명한 자건 어리석은 자건 각자 자신의 행위(carita)에 의해서 분명해진다."라고

            설명한다.(Ib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