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들은 자신이 물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을 모른다.
날짐승들이나 들짐승들은,,, 자신이 공기 속에서 살고 있는 줄을 모른다.
어떤 생물들은,,, 자신이 땅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을 모른다.
그곳에서 벗어났을 때만,,, 비로소 퍼덕거리며,,, 그것을 지각하곤 한다.
그와 같이 '사람'은,,, 혹은 모든 '존재'는,,,,
오온(五蘊)의 바다 속에,,, 살고 있다.
그렇게 '살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끝없이,,, 이어진다.
"'나는 오랜 세월,,,
이 마음에 의해,,, 속고 기만당하고 현혹되었구나.
왜냐하면 나는 참으로,,,
물질(色)을 취착하면서 취착했고, 느낌(受)을 취착하면서 취착했고, 인식(想)을 취착하면서 취착했고,
지음(行)을 취착하면서 취착했고, 앎(識)을 취착하면서 취착했다.
그런 나에게,,,
취착[取]을 조건으로 존재[有]가 있었고,,, 존재를 조건으로 태어남[生]이 있었고,,,
태어남을 조건으로 늙음과 죽음과 근심 ‧ 탄식 ‧ 육체적 고통 ‧ 정신적 고통 ‧ 절망이 생겨났다.
이와 같이 전체 괴로움의 무더기가(이 모든 것이) 생겨났다'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M75 마간디야경, https://blog.daum.net/ibakdal/17372411 )
참으로 불쌍하지 않은가?,,,
참으로 불쌍하지 않은가 말이다,,,,
이 거추장스러운 '느낌들',,,,,,
이 거추장스러은 '거침들' ,,,,
이제 그만해야 하지 않을까?,,,,
끝없이 끌려만 가는,,,,
한도 없고 끝도 없고, 밑도 없는,,,
바닥 모를 심연(深淵)과 함정들,,,,
"인간을 벗어버려야만 한다."
적어도 그런,,, '인간의 본성'을 벗어버려야만 한다.
"느낌을 벗어버려야만 한다.",,, 그것이 무엇이든.
그래야만 하는 것이다. 그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할 수 있을까?,,,,,,,
할 수 있을까?,,,,,,,
열여덞 곳에 불사(佛事)를 할 것이다.
세존의 가르침은 이땅에 오랫동안 머물러야 한다.
그것말고는 없기에,,,,
김해 장유 보리원에,,, 한국마하시선원에,,,
강남 담마선원에,,, 기흥 보라산 수행선원,,,
인천에, 수원에,,,
원주에, 강릉에, 춘천에,,,,
대전에, 청주에,,,
전주에, 광주에, 여수에,,,
대구에, 부산에,,,
미얀마 마하시선원에,, 우또다나 사야도 고향에,,,
18곳이다.
왜냐고?,,,,
그분이 '세상을 연민'하셨듯이,,,,,
내게도 이 불쌍한 존재들을 위한 연민이 생겼음을 보기 때문이다.
갚아야 빚 밖에는 지금 없지만,,
그렇다고 신들이나 그 누구에게도,,, 빌고 싶지는 않아,,,
이건 그냥 내가 해야하는 일이야.
아마도,,, 그것이,,, 이번 生의 의미인듯,,,,,,
할 수,,, 있을까?,,,,,
202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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