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147.라훌라를교계한짧은경-염오

8. 염오하므로 탐욕이 빛바랜다. 탐욕이 빛바래므로 해탈한다.

이르머꼬어리서근 2020. 1. 13. 05:49


9.

   "라훌라여,

    이와 같이 보면서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1]

    1) 눈(根)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2) 형색들(境)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3) 눈의 알음알이(識)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4) 눈의 감각접촉(觸)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5) 눈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일어나는

        즐검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에 포함된 것(受)이나,

        인식에 포함된 것(想)이나, 심리현상들에 포함된 것(行)이나, 알음알이에 포함된 것(識)

         대해서도 염오한다.


    2]

    1) (根)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2) 소리들(境)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3) 귀의 알음알이(識)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4) 귀의 감각접촉(觸)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5) 귀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일어나는

        즐검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에 포함된 것(受)이나,

        인식에 포함된 것(想)이나, 심리현상들에 포함된 것(行)이나, 알음알이에 포함된 것(識)

         대해서도 염오한다.


    3]

    1) 코(根)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2) 냄새들(境)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3) 코의 알음알이(識)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4) 코의 감각접촉(觸)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5) 코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일어나는

        즐검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에 포함된 것(受)이나,

        인식에 포함된 것(想)이나, 심리현상들에 포함된 것(行)이나, 알음알이에 포함된 것(識)

         대해서도 염오한다.


    4]

    1) 혀(根)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2) 맛들(境)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3) 혀의 알음알이(識)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4) 혀의 감각접촉(觸)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5) 혀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일어나는

        즐검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에 포함된 것(受)이나,

        인식에 포함된 것(想)이나, 심리현상들에 포함된 것(行)이나, 알음알이에 포함된 것(識)

         대해서도 염오한다.


    5]

    1) 몸(根)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2) 감촉들(境)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3) 몸의 알음알이(識)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4) 몸의 감각접촉(觸)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5) 몸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일어나는

        즐검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에 포함된 것(受)이나,

        인식에 포함된 것(想)이나, 심리현상들에 포함된 것(行)이나, 알음알이에 포함된 것(識)

         대해서도 염오한다.


    6]

    1) 마노(根)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2) (境)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3) 마노의 알음알이(識)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4) 마노의 감각접촉(觸)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5) 마노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일어나는

        즐검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에 포함된 것(受)이나,

        인식에 포함된 것(想)이나, 심리현상들에 포함된 것(行)이나, 알음알이에 포함된 것(識)

         대해서도 염오한다.



10.

   "염오하므로 탐욕이 빛바랜다.

    탐욕이 빛바래므로 해탈한다. 

    해탈하면 해탈했다는 지혜가 생긴다.

.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라고 꿰뚫어 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라훌라 존자는 흡족한 마음으로 세존의 말씀을 크게 기뻐하였다. 

    이 가르침이 설해졌을 때 라훌라 존자는 취착 없 마음이 번뇌에서 해탈했다

     

    그리고 수 천명의 천신들에게 '생긴 것은 무엇이건 모두 멸하기 마련이다[集法卽滅法]'

    라는 티끌 없고 때 없는 법의 눈이 생겼다. 



- 라훌라를 교계한 짧은 경(M147)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