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137.여섯감각장소의분석경-ayatana

12. 6-5] 재가에 바탕한 여섯 가지 평온

이르머꼬어리서근 2019. 11. 26. 12:16


14.

   "여기서 무엇이 재가에 바탕한 여섯 가지 평온인가?


    1>

    눈으로 형색을 보고,

    [오염원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업의 과보를 극복하지 못하고, 위험을 보지 못하는, 

    배우지 못한 범부에게도 평온이 생긴다. 

 

    그러나 이런 평온은 형색을 초월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이런 평온을 재가에 바탕한 것이라 한다.



    2>

    귀로 소리를 듣고

    [오염원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업의 과보를 극복하지 못하고, 위험을 보지 못하는, 

    배우지 못한 범부에게도 평온이 생긴다. 

  

    그러나 이런 평온은 소리를 초월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이런 평온을 재가에 바탕한 것이라 한다.



    3>

    코로 냄새를 맡고

    [오염원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업의 과보를 극복하지 못하고, 위험을 보지 못하는, 

    배우지 못한 범부에게도 평온이 생긴다. 

 

    그러나 이런 평온은 냄새를 초월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이런 평온을 재가에 바탕한 것이라 한다.



    4>

    혀로 맛을 알고, 

    [오염원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업의 과보를 극복하지 못하고, 위험을 보지 못하는, 

    배우지 못한 범부에게도 평온이 생긴다. 

 

    그러나 이런 평온은 맛을 초월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이런 평온을 재가에 바탕한 것이라 한다.



    5>

    몸으로 감촉을 느끼고

    [오염원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업의 과보를 극복하지 못하고, 위험을 보지 못하는, 

    배우지 못한 범부에게도 평온이 생긴다. 

 

    그러나 이런 평온은 감촉을 초월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이런 평온을 재가에 바탕한 것이라 한다.



    6>

    마노로 법을 지각하고,

    [오염원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업의 과보를 극복하지 못하고, 위험을 보지 못하는, 

    배우지 못한 범부에게도 평온이 생긴다. 

 

    그러나 이런 평온은 법을 초월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이런 평온을 재가에 바탕한 것이라 한다.



    이것이 재가에 바탕한 여섯 가지 평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