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128.오염원 경-삼매의 오염원들

8. 제한된 삼매, 무량한 삼매

이르머꼬어리서근 2019. 10. 6. 15:46


28.

   "아누룻다들이여,

    그런 나는 방일하지 않고, 스스로 독려하며 머물 때 

    온 밤을 혹은 온 낮을 혹은 온 밤낮을 

    광명을 인식하면 형색들은 보지 못했고, 형색들을 보면 광명을 인식하지 못했다.


    아누룻다들이여, 그러자 나에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떤 원인과 어떤 조건으로

    온 밤을 혹은 온 낮을 혹은 온 밤낮을 

    광명을 인식하면 형색들을 보지 못하고, 형색들을 보면 광명을 인식하지 못하는가?'


    아누룻다들이여,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온 밤을 혹은 온 낮을 혹은 온 밤낮을 

    형색의 표상을 마음에 잡도리하지 않고 광명의 표상을 마음에 잡도리했을 때에는 

    광명을 인식하였지만 형색의 표상은 인식하지 못했다.


    내가 광명의 표상을 마음에 잡도리하지 않고 형색의 표상을 마음에 잡도리햇을 때에는  

    형색의 표상은 인식했지만 광명을 인식하지 못했다."

  



29.

   "아누룻다들이여, 그런 나는 방일하지 않고, 스스로 독려하며 머물 때 

    온 밤을 혹은 온 낮을 혹은 온 밤낮을 

    제한된 광명을 인식하고 제한된 형색들을 보기도 하였고, 

    또한 무한한 광명을 인식하고 무한한 형색들을 보기도 하였다.


    아누룻다들이여, 그러자 나에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떤 원인과 어떤 조건으로 

    온 밤을 혹은 온 낮을 혹은 온 밤낮을

    제한된 광명을 인식하고 제한된 형색들을 보기도 하며, 

    또한 무한한 광명을 인식하고 무한한 형색들을 보기도 하기도 하는가?'


    아누룻다들이여,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온 밤을 혹은 온 낮을 혹은 온 밤낮을

    나의 삼매가 제한되었을 때에는 나의 눈은 제한되었다.

    그래서 나는 제한된 눈으로 제한된 광명을 인식하고 제한된 형색들을 보았다. 


    그러나 나의 삼매가 무한하였을 때에는 나의 눈은 무한해졌다. 

    그래서 나는 무한한 눈으로 무한한 광명을 인식하고 무한한 형색들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