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아난다여,
비구가 이렇게 머물 때 만일 그의 마음이 사유하는 것으로 기울면
그는 '이런 사유는
저열하고, 촌스럽고, 범속하고, 성스럽지 못하고, 이익을 주지 못하며,
[속된 것들을] 염오함으로 인도하지 못하고, 욕망이 빛바램으로 인도하지 못하고,
소멸로 인도하지 못하고, 고요함으로 인도하지 못하고, 최상의 지혜로 인도하지 못하고,
바른 깨달음으로 인도하지 못하고, 열반으로 인도하지 못하나니,
그것은
감각적 욕망과 관련된 사유와,
악의와 관련된 사유와,
해코지와 관련된 사유이다.
이런 사유를 나는 하지 않으리라.'라고 결심한다.
이처럼 그는 그것을 분명하게 알아차린다.
아난다여, 그러나 그는 '이런 사유는
성스럽고, 해탈로 인도하고, 그대로 실천하면 바르게 괴로움의 종결로 인도하나니
출리와 관련된 사유와
악의 없음과 관련된 사유와
해코지 않음과 관련된 사유이다.
이런 사유를 나는 하리라.'라고 결심한다.
이처럼 그는 그것을 분명하게 알아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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